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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앞둔 신진식 감독, 새 얼굴 3인에 거는 기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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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금) 11:22

                           

KOVO컵 앞둔 신진식 감독, 새 얼굴 3인에 거는 기대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9일 충북 제천에서 개막하는2018 제천·KAL컵 남자배구대회(이하 KOVO컵)에 임하는 구상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주전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자유계약선수(FA)였던 송희채(26)를 영입해 군 복무로 팀을 떠난 류윤식(29)의 자리를 메웠고, FA로 떠난 김규민(28)의 자리는 전역한 지태환(32)이 들어온다. 여기에 신진식(43) 감독은 다음 시즌 주전 세터로 김형진(23)을 내정하며 또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3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 OK저축은행과 연습경기 전 <더스파이크>와 만난 신진식 감독은 “국가대표 일정을 다녀온 선수들을 포함해 단체로 손발을 맞춘 지는 한 달 반 정도 됐다. 체력 훈련 위주로 진행했고 범실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비시즌 훈련을 돌아봤다.

삼성화재는 2018 제천·KAL컵 남자배구대회(이하 KOVO컵)에서 새 주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 감독이 말하는 KOVO컵 핵심 선수들도 새로운 얼굴들로 채웠다. 그는 “훈련때 선수들 모습만 보면 70~80% 정도 (새 선수들이) 녹아든 것 같다. 하지만 역시 경기를 해봐야 알 것 같다. 실전을 통해 100%로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새로 주전 자리를 채울 세 선수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형진에 대해 신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다만 아직 경기 운영능력이 조금 부족한데, 연습경기를 통해 보완 중이다”라며 “나이가 어리니까 부담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떨쳐내고 자기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희채에게는 공수에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 감독은 “송희채가 팀에 얼마만큼 어우러져서 자기 기량을 보여주느냐가 가장 관건이다”라며 “공격 부분은 류윤식보다 낫지만 수비와 서브에서 아직 범실이 조금 있다. 류윤식이 나가며 생긴 리시브 공백을 채워줘야 하므로 계속 보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태환에게는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라며 전역 직후 지태환에 대해 말한 신 감독은 “훈련을 하면서 스텝이 살아나고 볼도 잘 쫓아가고 있다. 경기 감각을 살리기 위해 연습경기를 하고 있으니 좋아지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KOVO컵에 외국인 선수 출전이 가능해졌지만 삼성화재에는 의미가 없다. 타이스가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배구선수권대회 네덜란드 대표로 참가해 9월 말에 팀에 합류하기 때문이다. 신 감독의 KOVO컵 목표 역시 달라졌다. 그는 “당장 KOVO컵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정규리그를 보고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진다고 주눅 들지 않고 최대한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09-07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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