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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인터뷰] 옥스프링 “감자탕에 반주, 그게 부산의 맛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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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목) 13:00

                           
[컴투스 인터뷰] 옥스프링 “감자탕에 반주, 그게 부산의 맛이다.”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가 야구 외적인 질문들을 가볍게 던지는 코너를 준비했다. 바로 '컴투스 인터뷰'다. 컴투스 인터뷰의 첫 번째 손님은 롯데 자이언츠 크리스 옥스프링 2군 투수코치다.
 
옥스프링 코치는 2016년부터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 전엔 LG 트윈스(2007~2008년), 롯데(2013~2014년), KT 위즈(2015년)에서 현역선수로 뛰었다. 햇수로 따지면 옥스프링은 8년 가까이 한국 생활을 하고 있다. 엠스플뉴스가 한국에서 옥스프링이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와 음식을 물었다.
 
올여름 매우 무더웠다. 아시아경기대회 휴식기에 휴가는 다녀왔나.
 
코치에게 여름휴가가 없딨나(웃음). 항상 선수들을 신경 써야 하는 위치다. 쉴 틈이 없다.
 
비시즌엔 어떤가. 
 
사실 한국에서 여행을 간 기억이 거의 없다. 시즌이 끝나면 바로 고국(호주)으로 돌아갔으니까.
 
그럼 단 한 번도 한국에서 여행을 간 적이 없나.
 
(곰곰이 생각 뒤) '딱' 한 번 제대로 한국에서 여행을 간 기억이 있다.
 
어디?
 
제주도(웃음).
 
제주도는 한국에서 가장 ‘핫(HOT)’한 여행지다. 
 
롯데에서 뛰던 2014년 올스타 휴식기 때 가족이 한국으로 놀러 왔다. 부산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추천을 받아 제주도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만족스러웠나.
 
(엄지를 치켜세우며) 완벽했다. 이색적인 풍경이 가득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먹은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다.
 
고향 친구들에게도 제주도를 추천해주고 싶나.
 
당연하지(웃음). 친구들에게 "한국에 온다면 무조건 가야 할 곳이 제주도"라고 얘기했다. 호텔 시설도 좋고, 직원들도 정말 친절하다. 매력적인 여행지다.
 
부산에서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이 궁금하다. '부산의 맛'을 꼽아 달라.
 
(머리를 감싸 쥐며)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다. 굳이 꼽자면 여름엔 숯불갈비, 겨울엔 감자탕이다. 매콤한 감자탕과 소주 한 잔을 곁들이면 최고다. 그것만 한 부산의 맛도 없다(웃음).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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