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제물포고와 명지고가 우승에 시선을 두고 격돌한다. 
 
제물포고는 4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8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청주 신흥고와의 남고부 준결승 경기에서 96-85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선착했다. 제물포고의 승부처는 2쿼터. 김태호와 차민석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박승재가 지원 사격했고, 이 분위기는 3쿼터까지 이어지며 승리를 굳혔다.
 
청주신흥고도 마찬가지로 이상민이 맹추격했지만, 뒤를 받쳐줄 지원군들의 힘이 떨어지며 승기를 제물포고에게 내줬다. 
 
명지고는 전반까지 광신정보고와 주도권 싸움을 펼치다 3쿼터 들어 분위기를 탔다. 중심에는 박민철이 있었다. 전반 9점에 그친 그는 후반 들어서만 21점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광신정보고는 안세영과 조민근이 원투펀치를 이루며 끝까지 뒤를 쫓았지만, 추격한 것에 만족하며 고개를 떨궜다. 
 
제물포고와 명지대의 결승전은 5일 오후 2시, 준결승전이 펼쳐진 곳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경기결과>
제물포고 96(16-19, 32-22, 31-22, 17-22)85 청주신흥고
제물포고 
김태호 39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차민석 25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박승재 14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청주신흥고
이상민 3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조성준 15점 9리바운드 
 
명지고 78(18-20, 21-20, 22-16, 17-12)68 광신정보고
명지고
박민철 3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재원 31점 9리바운드 
 
광신정보고
안세영 20점 14리바운드
조민근 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9-0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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