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명단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이 2019 FIBA 농구월드컵 예선 Window-4에 뛰는 최종 12인 명단을 교체했다. 최고참 허일영을 비롯해 허웅, 허훈을 제외하고, 최진수, 정효근과 더불어 3x3에서 은메달을 따낸 안영준을 합류시켰다. 
 
4일 오전,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개최돼 연령별 국가대표팀 및 아시안게임 남자농구대표팀 선수 구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그 결과 선발 당시부터 논란이 있었던 허 감독의 두 아들 허웅, 허훈을 교체했다. 허일영은 허리 부상이 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했다는 후문.
 
한편 4일 오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7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10일 요르단으로 떠난다. 13일 요르단에서 펼쳐지는 2019 FIBA 농구월드컵 예선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후 17일 홈인 고양체육관에서 시리아를 상대한다. 
 
요르단 전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2시 30분에 시작된다. 고양에서 펼쳐지는 시리아전은 17일 오후 8시다. 한국은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레바논, 요르단, 시리아, 뉴질랜드, 중국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2018년 농구 월드컵 예선 2라운드 12인 선수 명단
가드_ 김선형, 최준용(이상 SK), 박찬희(전자랜드)
포워드_ 이정현(KCC), 전준범(상무), 정효근(전자랜드), 최진수(오리온), 안영준(SK)
센터_ 강상재(전자랜드), 라건아(현대모비스), 김준일, 이승현(이상 상무)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4시,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 사진_ 점프볼 DB(신승규 기자)



  2018-09-0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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