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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해결사로 나선 마커스 랜드리 “다재다능함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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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월) 16:00

수정 1

수정일 2018.09.04 (화) 04:28

                           

KT의 해결사로 나선 마커스 랜드리 “다재다능함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1번부터 5번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이탈리아 세리에 A MVP 출신 마커스 랜드리(196.8cm, F)가 넘치는 자신감을 숨기지 못했다. 3일 KBL 센터에서 신장측정을 마친 랜드리는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까지 자신의 무대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4쿼터 공포증을 겪은 KT는 정통센터보다 득점형 포워드 찾기에 주력했다. 많은 후보군이 있었지만, 그들의 선택은 랜드리였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언제든 득점을 해줄 수 있다고 평가되는 상황. 랜드리는 “내 모든 걸 보여주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마커스 랜드리와의 일문일답이다.



 



 



Q. KT와 함께할 수 있었던 과정이 궁금하다.



오경진 KT 사무국장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국농구 및 KT에 관심이 갔다. 디온테 버튼도 강력하게 추천해 올 수 있었다.



 



 



Q. 국내 팬들은 이탈리아에서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플레이했던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 많은 시간 함께하지 않았지만, KT의 성공 가능성은 크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코트에서 쏟아내겠다.



 



 



Q. KT에 합류해 훈련을 하고 있다. 첫인상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젊은 선수들이 많고 에너지가 넘친다. 많은 기대가 된다.



 



 



Q.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멀티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1번(포인트가드)부터 5번(센터)까지 다 할 수 있다. 쉽게 볼 수 없었던 플레이도 매 경기마다 보여주겠다.



 



 



Q. 인스타그램이나 SNS를 보니 가족에 대한 사랑이 엄청나다.



가족이란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존재다.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사진으로 남겨 간직하고 있다. 가족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한국에서도 좋은 생활을 했으면 한다.



 



 



Q. 형인 칼 랜드리의 조언은 없었나?



특별한 말은 없었다(웃음). 아시아 농구에 관해선 형이나 나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조언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



 



 



Q. KT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



KT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그들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사람 그리고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당연하다. 시즌 전, 많은 사람들이 우승을 노리겠지만, 우리의 차지가 될 것이다.



 



 



Q.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너무 감사하고 좋은 경기를 통해 보답하고 싶다.



 



 



# 사진_민준구 기자



  2018-09-0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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