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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복귀' 오타니, 2.1이닝 2실점 부진…LAA 2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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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월) 13:22

                           
'투수 복귀' 오타니, 2.1이닝 2실점 부진…LAA 2연패


 
[엠스플뉴스]
 
투수 복귀전에 나선 오타니 쇼헤이가 3이닝도 미처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LA 에인절스도 2연패에 빠졌다.
 
에인절스는 9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2-4로 졌다. 반면 휴스턴은 에인절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8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2.1이닝 2실점에 머무르며 시즌 2패(4승)를 안았다. 2회 마윈 곤잘레스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으려다 손가락을 다친 게 독이 된 모양새. 에인절스 타선도 2득점에 머무르며 오타니를 도와주지 못했다.
 
반면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5.2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5패)을 챙겼다. 조지 스프링어는 8월 6일 다저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고, 알렉스 브레그먼도 홈런 포함 2안타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선취점은 휴스턴의 몫. 3회 말 토니 켐프의 볼넷으로 출루했고, 스프링어가 오타니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선제 투런포(2-0)로 연결했다. 오타니가 속구 구속이 떨어지며 이상증세를 보이자 이를 놓치지 않고 시즌 20호 아치를 그린 스프링어다.
 
에인절스가 제프리 마르테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격하자 휴스턴은 5회 무사 만루에 나온 카를로스 코레아의 밀어내기 볼넷(3-1)으로 맞불을 놨다. 다만 후속 세 타자가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6, 7회에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에인절스는 6회 2사 만루에 나온 데이빗 플레처의 몸맞는공으로 격차를 한 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휴스턴은 7회에 터진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월 솔로포(4-2)로 에인절스의 추격세를 잠재웠다.
 
이후 에인절스 타선은 헥터 론돈-로베르토 오수나로 이어지는 휴스턴의 필승 계투진에 막혀 무득점 침묵을 지켰고 경기는 에인절스의 2-4 패배로 마무리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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