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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비' 추신수, 4타수 무안타 침묵…TEX 5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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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일) 12:22

                           
'호수비' 추신수, 4타수 무안타 침묵…TEX 5연패 탈출


 
[엠스플뉴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멋진 호수비로 장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둔갑시키며 팀의 연패 탈출에 공헌했다.
 
추신수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5 OPS는 .849로 떨어졌다.
 
 
첫 두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1회 말 미네소타 ‘에이스’ 호세 베리오스와 조우한 추신수는 2구째 속구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2회에도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타구질은 좋았으나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 초 1사에 맥스 케플러의 담장으로 향하는 타구를 잡아내며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팀이 3-5로 쫓긴 5회엔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 때 3루를 밟았고 투수 앤드류 바스케즈의 견제 실책(6-3)을 틈타 득점을 올렸다.
 
7회엔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엔 대수비 델라이노 드쉴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미네소타를 7-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 가야르도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로날드 구즈먼은 2회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오도어, 노마 마자라, 애드리안 벨트레도 각각 홈런 아치를 그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미네소타 선발 베리오스는 4이닝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근 부진(8월 평균자책 4.74)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양새. 로건 포사이드가 3안타를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엿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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