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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무릎 부상 장기화 조짐…애타는 양키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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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일) 10:44

                           
채프먼, 무릎 부상 장기화 조짐…애타는 양키스


 
[엠스플뉴스]
 
아롤디스 채프먼(30, 뉴욕 양키스)이 시즌 내에 복귀할 수 있을까.
 
미국 ‘뉴욕 포스트’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왼 무릎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채프먼의 복귀 시점에 관한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의 답변을 기사에 담았다.
 
캐시먼 단장은 “채프먼을 언제 볼 수 있을지 장담할 순 없는 상태”라며 “그를 다시 볼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최근 두 차례 혈소판 주사 치료를 받았는데, 이를 통해 부상 문제를 해결하고 예전 실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 5월부터 무릎 통증에 시달리던 채프먼은 8월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으나, 무릎 통증이 심해져 조기 교체됐다. MRI 검진결과 왼 무릎 건염 진단을 받았고 현재 개점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애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애런 분 감독도 “채프먼이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무릎 통증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으면서 채프먼은 시즌 내 복귀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캐시먼 단장은 “채프먼이 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건 알고 있다”며 “그가 과거에 보여줬던 투구를 보여줄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주의를 기울이는 것뿐”이라며 “정규시즌이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아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부상 전까지 채프먼은 50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31세이브 평균자책 2.11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한편, 양키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채프먼을 대신해 잭 브리튼, 델린 베탄시스, 데이비드 로버트슨 등 3명의 선수를 세이브 상황에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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