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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PIT, 강정호의 내년 구단옵션 실행해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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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일) 08:44

                           
美 매체 PIT, 강정호의 내년 구단옵션 실행해야


 
[엠스플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31)에게 걸린 2019년 구단옵션을 실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피츠버그 지역매체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주전 2루수 조시 해리슨과의 결별을 주장하면서 그를 대신해 강정호와 아담 프레이저를 내년 2루수로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매체는 해리슨이 올해 부진(90경기 타율 .255 OPS .600)과 부상에 허덕인 점을 거론하며 “피츠버그가 내년 1,150만 달러의 구단옵션을 활용하는 것 대신 바이아웃 100만 달러만 부담하고 해리슨을 푸는 게 낫다”고 했다.
 
이어 이 매체는 “피츠버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해리슨 같은 선수를 처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고, 통계상 좋은 수비수도 아니며 현시점에서 몸값도 너무 비싼 그와 이젠 결별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리슨의 대체자로 강정호와 프레이저를 거론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주전 2루수나, 프레이저와 플래툰 멤버로 뛸 수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2루수 옵션으로 고려돼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매체는 “강정호가 2015년 폼을 되찾는다면 피츠버그는 수준급 선수를 해리슨에게 지불해야 했던 비용 일부만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강정호의 2019년 구단 옵션은 고작 550만 달러에 불과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에 대한 구단 옵션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지난 2년간 강정호에 대한 인내심을 발휘해왔다”며 그를 그냥 내보내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평가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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