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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중국, 태국 완파하고 금메달…무실세트 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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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일) 00:00

                           

[AG] 중국, 태국 완파하고 금메달…무실세트 우승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중국이 세계랭킹 1위 다운 면모를 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1일(이하 한국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태국과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중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이후 다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한국을 모두 꺾고 결승에 오른 태국이지만 세계랭킹 1위 중국에는 역부족이었다. 결승에서 태국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아핀야퐁이 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주팅이 에이스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주팅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리며 금메달 탈환에 앞장섰다. 중국이 내세우는 유망주, 리잉잉이 12점으로 주팅을 보좌했다. 중국은 블로킹에서도 8-4로 앞서며 태국을 봉쇄했다.

중국은 오는 9월 2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배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세계선수권을 대비해 최정예로 선수단을 구성한 중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는 막강함을 과시했다.

태국은 비록 결승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더 향상된 실력을 선보이며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태국은 아시안게임 여자배구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으며 아시아 2위권을 형성하는 한국과 일본을 모두 꺾었다.

한편, 중국뿐만 아니라 태국 역시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태국은 한국,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미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중국은 불가리아, 캐나다, 쿠바, 이탈리아, 터키와 함께 B조로 경기를 치른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2018-09-01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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