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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높은 이란의 벽’ 한국, 이란에 패하며 은메달 마무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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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1 (토)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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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02 (일) 00:14

                           

[AG] ‘높은 이란의 벽’ 한국, 이란에 패하며 은메달 마무리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이 이란에 가로막혀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이란과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22-25, 21-25)으로 패했다. 한국은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이란의 벽은 높았다. 정지석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3점, 전광인과 문성민이 9점씩을 올렸지만 이란의 강력한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란에서는 아미르 가포르와 모르테자 샤리피가 14점씩을 올렸고 세예드 무사비는 블로킹만 6개를 기록했다.



 



 



이란이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가포르가 초반 이란 공격을 이끌었고 샤리피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8-5로 이란이 앞서나갔다. 이란은 선수 체공력을 활용한 속공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정지석, 문성민 득점과 최민호 서브 에이스로 11-1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은 동점까지 이르지 못했고 이란이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이란의 기세를 꺾지 못했고 1세트를 그대로 내줬다.



 



 



2세트 초반 역시 한국이 리드를 허용했다. 이란은 샤리피의 득점과 무사비의 블로킹 등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상대 서브 범실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세트 초반 이란 강력한 공격에 끌려갔지만 정지석의 득점과 김재휘, 최민호의 속공으로 9-9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다시 리드를 허용한 한국은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전은 쉽지 않았다. 이란은 1대1 상황을 만들어 꾸준히 득점했다. 마지막까지 힘을 낸 한국이지만 가포르의 마지막 득점으로 이란이 2세트도 가져왔다.



 



 



한국은 세트 초반 정지석 블로킹과 상대 서브 범실 등으로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고 시작했지만 이내 역전을 허용했다. 이란은 무사비를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한국에서는 전광인이 반격에 나섰다. 전광인은 서브 에이스와 후위 공격까지 성공해 9-9, 동점을 이끌었다. 이후 이란이 앞서가면 한국이 다시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결국 이란이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추격 분위기에 나온 서브 범실로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한국은 이민규를 교체 투입해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정지석의 연속 득점과 서재덕의 블로킹으로 한국은 20-22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이날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준 샤리피와 무사비가 마지막 2점을 책임지며 결국 이란이 승리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한필상 기자)   2018-09-01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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