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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L 3X3] '김민섭 위닝샷!' ISE 볼러스, CLA 꺾고 프리미어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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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1 (토) 18:22

                           

[KPL 3X3]  '김민섭 위닝샷!' ISE 볼러스, CLA 꺾고 프리미어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점프볼=서울/손대범 기자] ISE 볼러스가 김민섭의 위닝샷으로 극적인 우승을 거두었다.





 





ISE 볼러스가 3X3 프리미어리그 초대 우승팀 자리에 올랐다. FIBA 아시아컵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ISE 볼러스(김민섭, 박민수, 방덕원, 김철)는 1일,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라이벌 CLA 챔피언스(이승준, 한재규, 김지웅, 김동우)를 18-17로 격파, 챔피언이 됐다.





 





국내 FIBA 3X3 랭킹 1~3위가 포진한 ISE 볼러스는 이번 리그를 치르며 최다연승, 최다승을 거두는 강세를 결승전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미 인펄스와의 4강전에서도 김철의 위닝샷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ISE 볼러스는 이날 결승에서도 초반 열세를 보였으나, 김민섭이 종료 직전 터트린 슛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회 MVP는 김민섭이 됐으며, 팀 우승상금으로는 1,300만원이 주어졌다.





결승다운 명승부였다. 마지막에는 ISE 볼러스가 웃었지만, 종료 직전까지는 쉽게 승부를 점칠 수 없었다. 그만큼 CLA 챔피언스의 강세도 만만치 않았다.





 





초반 분위기는 CLA가 잡았다. 김지웅이 2점슛 2개를 포함, 5점을 몰아 넣으며 5-1로 기선을 잡았다. ISE가 방덕원의 포스트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CLA는 한재규의 점프슛으로 8-3으로 달아났다.





 





ISE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민섭의 2점슛으로 5점째를 만든 ISE는 김철, 방덕원의 득점으로 4분여 전 9-10까지 쫓아갔고, 이어 김민섭의 자유투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ISE는 김민섭의 2점슛과 박민수의 돌파로 첫 리드(13-10)를 잡기도 했다. 





 





CLA에는 이승준이 있었다. 이승준의 골밑슛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잡은 CLA는 종료 1분 41초전, 이승준이 외곽슛 과정에서 방덕원에게 얻어낸 자유투로 1점을 더 줄였다. CLA는 종료 1분 10초전, 이승준의 득점으로 뺏겼던 리드를 되찾아오는데 성공했다. 스코어는 16-15.





 





CLA는 김동우의 득점으로 17-16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반면 ISE 볼러스는 박민수의 득점 시도가 거푸 실패로 돌아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접전상황에서의 농구는 역시 종료 직전까지 알 수 없는 종목이었다. ISE 볼러스는 종료 직전 김민섭이 터트린 극적인 2점슛으로 18-17, 드라마 같은 명승부를 연출했다.





 





결승에 앞서 4강전에서는 CLA가 일본의 스템피드를 15-11로 이겼다. ISE는 접전 끝에 김철의 위닝샷으로 21-19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국내 최초, 유일의 3X3 프로리그를 표방했던 'KOREA 3X3 프리미어리그'도 10주간의 여정을 마쳤다. 5월 개막 후 4개월에 걸쳐 진행된 프리미어리그는 ISE 볼러스, 인펄스, CLA 챔피언스, 데상트, 스템피드, PEC 등이 각축전을 펼쳤다. 이 가운데 최근 프로농구 무대에서 은퇴한 주희정(데상트), 전정규(PEC, 전 오리온스), 안정훈(PEC, 전 KT) 등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중에게 다가서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고양 스타필드를 거점으로 8라운드는 강릉 경포해변에서 진행했으며, 플레이오프는 젊은 층이 많은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개최되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농구팬뿐 아니라 시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경기를 지켜봤다. 





 





+ 플레이오프 결과 +





CLA 21-17 ISE 볼러스

팀 데상트 21-13 PEC

CLA 21-14 인펄스

스템피드 21-19 PEC

ISE 21-13 인펄스

스템피드 18-8 데상트





 





4강전

CLA 15-11 스템피드

ISE 21-19 인펄스





 





결승전

ISE 18-17 CLA





 





 





#사진=손대범 기자



  2018-09-01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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