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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허재 감독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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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1 (토) 17:44

                           

[18AG] 허재 감독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점프볼=자카르타/한필상 기자] 한국남자농구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며 아시안게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이스토라 체육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라건아, 전준범의 활약에 힘입어 89-81로 대만에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허재 감독은 “목표를 금메달로 두고 왔다. 아쉽게 이란에 져서 그 여파가 대만전에 영향을 줄 것 우려했다. 오늘 어쨌거나 동메달을 획득했는데 금메달은 아니지만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아쉬운 대회지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잘 마무리 해서 다행”이라며 동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출발은 좋지 못했다. 초반 상대에게 손쉽게 실점을 내주는 등 주도권 싸움에서 조차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란전과는 달리 발 빠르게 작전타임을 부르며 상대의 상승 흐름을 끊었고, 이후 경기 내용이 바뀌면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1쿼터 작전 타임 이후 공격 보다는 수비에 수정을 했다. 스위치해서 트랩으로 들어가는 2대2 수비가 잘 된 것 같다”며 경기 초반 상황을 설명했다.

 

대회 기간 잘된 부분과 안된 부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허 감독은 “어떤 부분이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서 경기를 이기고 잘 될 때는 내, 외곽의 콤비네이션이 잘 맞았고, 경기가 안풀리면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내, 외곽 조화가 안맞고 수비가 흔들림이 있었다. 이런 점을 강조하고 반복된 연습을 했는데 그게 잘 안된 것 같다”고 평했다.

 

아시안게임 일정을 모두 마쳤지만 허재 감독과 대표팀은 귀국 후 10일 요르단에서 있을 2019 FIB농구 월드컵 예선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된다.

 

허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몰두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귀국 후에 부상 선수들을 확인 하고, 기존 선수들에 맞춰 잘 구성해서 나가야 할 듯 하다. 월드컵 에선 동안 현재 구성 그대로 나간다는 보장도 없고 아직 결정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동메달을 획득한 남자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간 3일 자카르타를 떠나 4일 귀국하게 된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9-01   한필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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