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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 女 대표팀, 일본 꺾고 동메달, 유종의 미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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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1 (토)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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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9.01 (토) 16:48

                           

[AG] 한국 女 대표팀, 일본 꺾고 동메달, 유종의 미 거둬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일본과 3위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15, 27-25)로 승리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아시안 게임을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렀지만 한국의 경기력은 전날보다 좋았다. 김연경이 32점으로 맹활약했으며 이재영과 양효진이 16점씩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양효진은 4세트 마지막 듀스 상황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득점을 모두 기록해 클러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도 더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1세트 초반 한일전답게 팽팽하게 전개됐다. 양효진이 초반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일본은 서브를 앞세워 반격했다. 세트 중반 김연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연경은 단독 블로킹에 이어 강력한 서브를 두 번 연속 적중해 득점을 만들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15-13으로 앞섰다. 김연경 활약으로 분위기를 탄 한국은 김수지 이동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도달했다. 한국은 김연경, 이다영의 연속 블로킹과 김연경의 마지막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김연경의 활약은 2세트 초반까지 이어졌다. 김연경이 중심을 잡고 이효희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한국은 5-2,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김수지와 양효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본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은 사토 미유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이 이어지던 가운데 일본이 이시이 유키를 앞세워 16-1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블로킹을 바탕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넘어간 분위기를 되찾아오지 못하고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양 팀 모두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초반 접전을 이어갔다. 팽팽한 상황에서 한국은 연속 블로킹으로 8-5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일본 범실과 김연경,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15-8까지 격차를 벌렸다. 상대적으로 큰 격차를 유지하던 한국은 이다영과 이재영 연속 블로킹까지 터지며 21-13까지 앞서 나갔다. 여유있게 3세트를 풀어간 한국은 양효진 득점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4세트 이효희의 행운의 서브 에이스 두 번으로 3-0 기분 좋게 출발했다. 좋은 출발을 바탕으로 한국은 김연경, 이재영, 양효진 등 여러 선수가 득점에 가세해 11-6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일본이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추격했지만 한국은 박정아와 양효진의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일본의 추격 분위기에서 리드를 유지한 한국은 다시 분위기를 잡고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에 먼저 20점을 내줬지만 끝까지 신나베 리사를 앞세워 추격했고 결국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 막판 위기를 맞은 한국은 듀스 끝에 양효진이 밀어넣기와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며 승리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한필상 기자)   2018-09-01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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