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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라건아+외곽 살아난 男농구대표팀, 대만 꺾고 통산 4번째 동메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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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1 (토) 16:22

                           

[18AG] 라건아+외곽 살아난 男농구대표팀, 대만 꺾고 통산 4번째 동메달



[점프볼=민준구 기자] 라건아의 활약과 외곽포의 부활이 눈부셨던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통산 4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이스토라 체육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89-81로 꺾었다.

라건아(37득점 17리바운드)의 압도적인 골밑 활약과 전준범(18득점 4리바운드), 김선형(10득점 6어시스트), 허웅(12득점)의 외곽포를 곁들이며 얻은 동메달이었다. 이승현(2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투지 넘치는 허슬 플레이도 눈부셨다. 이날 승리로 남자농구 대표팀은 1962년, 1966년, 1990년에 이어 통산 4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김선형, 이정현, 허일영, 이승현, 라건아가 선발 출전했다.

대만의 초반 공세에 밀린 남자농구 대표팀은 김선형의 3점슛과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전준범의 외곽포까지 더하며 리드를 이어간 남자농구 대표팀은 이정현과 라건아의 협력 플레이를 통해 1쿼터를 21-11로 앞섰다.

[18AG] 라건아+외곽 살아난 男농구대표팀, 대만 꺾고 통산 4번째 동메달

박찬희와 이정현의 영리한 파울 유도로 점수차를 벌린 2쿼터 중반, 대만은 외곽슛으로 나섰지만, 점수차를 좁힐 수 없었다. 그러나 남자농구 대표팀의 수비가 허술해진 틈을 타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다. 위기를 맞이한 남자농구 대표팀은 김선형과 전준범의 3점슛으로 다시 일어섰다.

허웅과 강상재를 투입한 남자농구 대표팀은 한층 여유로운 경기운영을 펼쳤다. 리우 쳉을 앞세운 대만의 반격 역시 매서웠지만, 라건아의 득점까지 가세하며 쉽게 이겨냈다. 허웅의 3점슛과 종료 직전, 환상적인 패턴에 이은 라건아의 덩크슛까지 터진 남자농구 대표팀은 전반을 45-33으로 마무리했다.

재정비에 나선 남자농구 대표팀은 외곽포와 속공의 조화 속에 대만을 압박했다. 라건아의 골밑 득점까지 위력을 발휘하면서 3쿼터를 쉽게 가져갔다. 김선형과 라건아의 협력 플레이까지 더한 남자농구 대표팀은 전준범의 쐐기 3점포까지 터지며 3쿼터를 72-53으로 끝냈다.

라건아의 존재로 4쿼터 역시 편하게 가져간 남자농구 대표팀은 김선형의 빠른 발을 이용해 대만의 추격공세를 저지했다. 리우 쳉의 분전 속에 꾸준히 점수차를 좁힌 대만은 72-85까지 따라잡으며 남자농구 대표팀을 압박했다. 하나, 라건아는 건재했다. 대만의 트리플 팀을 이겨내고 연거푸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결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대만을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9-01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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