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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이틀 연속 등판에서 실점을 헌납했다.
 
오승환은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0-1로 끌려가던 7회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연장 10회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오승환은 이날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뒤를 이어 7회 마운드를 밟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프란밀 레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순탄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이어 오스틴 헤지스에게 2루타, 프레디 갈비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실점을 내줬다. 야수진이 2루로 들어가는 갈비스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는 늘어났다.
 
오승환은 코리 스팬젠버그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시즌 평균자책은 종전 2.37에서 2.48로 올랐다.
 
한편, 콜로라도는 8회 수비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대거 5실점하고 샌디에이고에 0-7로 완패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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