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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女 배구, 4강서 태국에 좌절… 동메달 결정전으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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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금) 21:44

                           

[AG] 女 배구, 4강서 태국에 좌절… 동메달 결정전으로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준결승 태국과 경기에서 1-3(15-25, 20-25, 25-20, 22-25)으로 패했다.

2연속 금메달을 노린 한국은 아시아 여자배구 신흥 강자, 태국을 만나 크게 고전했다. 평균 신장은 한국보다 작은 태국이지만 강점인 수비,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9월 1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1세트 초반부터 한국은 잦은 범실로 무너졌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흔들렸고 팀원 간 다소 호흡이 맞지 않는 문제도 보였다. 10-17에서 11-20까지 벌어진 점수는 따라잡기 힘들었다.

15-25로 1세트를 크게 내준 한국은 2세트 초반 힘을 내 달아났다. 상대 공격을 이겨내는 집중력이 살아났다. 유효블로킹이 많아졌고 다양한 공격코스 활용도 돋보였다.

한국이 11-6으로 앞선 상황. 이번에는 태국 수비가 살아났다. 몇 차례 한국 공격을 이겨낸 태국은 16-16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결국 태국이 18-17로 뒤집는데 성공하며 기세를 탔다. 태국이 25-20으로 역전극을 쓰며 세트스코어 2-0,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궁지에 몰린 한국은 3세트 김연경 연속 득점으로 3-0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태국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국 뒤를 끝까지 쫓았다. 결국 점수는 19-19 동점.

한국은 여기서 끝내지 않겠다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한국은 조금씩 우위를 잡았다. 상대 범실까지 겹치며 25-20, 한국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한국은 경기 중간에 투입된 강소휘가 맹활약해 앞서 나갔다. 한국은 11-6으로 분위기를 타며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중반부터 다시 태국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21-19 두 점 차에서 태국 연속 득점이 나와 동점을 허용한 한국이다. 계속된 공방에서 한국은 결국 힘을 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22-25로 상대에 4세트를 내주며 경기를 패했다.

 

 

자료사진/ 더스파이크 DB(한필상 기자) 



  2018-08-31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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