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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의 골밑 책임질 맥킨토시 “오세근과의 호흡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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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금) 19:44

                           

KGC의 골밑 책임질 맥킨토시 “오세근과의 호흡 기대된다”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이 우승하는 것이 우선이다. 매 경기 항상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안양 KGC인삼공사에 합류한 미카엘 맥킨토시(25, 195.1cm)가 우승을 위한 각오를 내비쳤다.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고려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지난 29일 KGC인삼공사에 합류한 외국선수 맥킨토시와 마이클 테일러(33, 185cm)는 4쿼터 약 5분여를 뛰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77-62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맥킨토시는 “팀 훈련도 시작됐고, 앞으로 전지훈련과 연습경기 등 준비할 시간이 많다. 한국에서의 첫 시즌이 많이 기대된다”며 팀 합류 소감을 말했다.

 

맥킨토시는 지난 시즌 오레곤 대학 소속으로 미국 NCAA에서 평균 11.8득점 6.1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프로 커리어의 첫 시작으로 KBL을 선택했다. 맥킨토시는 “작년까지는 NBA가 목표였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주변에서 KBL이 좋은 리그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굉장히 빠르고, 공격적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KBL을 선택했다”며 한국행을 택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맥킨토시의 장점은 다양하게 조금씩은 할 줄 안다는 것이다. 운동 신경이 좋고, 포스트업도 할 줄 안다. 외곽슛도 던질 줄은 아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맥킨토시를 평가했다.

 

맥킨토시는 “나는 중거리 슛을 던질 수 있고, 파울을 얻어내며 득점을 올릴 수 있는 능력도 있다. 가장 자신 있는 것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수비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에는 최고의 토종 빅맨으로 꼽히는 오세근이 있다. 맥킨토시가 내외곽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오세근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맥킨토시는 “오세근이 좋은 선수라고 들었다. 지금은 재활 중이라서 제 컨디션이 아닌데 얼른 100%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같이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이 우승하는 것이 우선이다. 매 경기 항상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2018-08-31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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