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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박건우·최주환 회복세’ 두산, 9월에 더 강해진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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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금) 17:00

                           
[엠스플 현장] ‘박건우·최주환 회복세’ 두산, 9월에 더 강해진다

 
[엠스플뉴스=잠실]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는 두산 베어스가 9월에 더 강해질 전망이다. 박건우와 최주환이 달콤한 아시아경기대회 휴식기 동안 회복세를 보였다. 두산의 군 전역 예정자들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분위기다.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박건우는 8월 3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부상 뒤 처음으로 스윙 훈련에 나섰다. 토스 배팅으로 구슬땀을 흘린 박건우는 번트 훈련까지 소화하면서 복귀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훈련을 마친 박건우는 “큰 문제는 없었다. 아직 부상 부위가 완전히 붙지 않았다. 무리하지 않고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휴식기가 끝난 뒤 바로 박건우가 돌아오기는 힘들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포츠탈장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최주환도 휴식기 동안 회복세를 보였다. 최주환은 “푹 쉬니까 통증이 완화됐다. 아직 전력 질주를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서서히 훈련 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9월 두산을 더 강하게 해줄 구원군은 군 전역 예정자들이다. 9월 7일 외야수 정수빈과 포수 이흥련이 경찰야구단에서 제대한다. 김 감독은 “정수빈과 이흥련은 곧바로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물론 팀으로 돌아온 뒤엔 실력을 보여주면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9월 11일엔 투수 강동연이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다. 김 감독은 강동연의 공을 직접 지켜본 뒤 1군 합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따온다면 두산에 더 기분 좋은 일이다. 금메달 획득 시 두산 소속 대표팀 투수 함덕주와 박치국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는다. 함덕주는 8월 30일 대회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2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5대 1 승리에 이바지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에 가기 전부터 함덕주의 공이 좋았다. 어제 경기를 보니 완전히 물이 올랐다”며 웃음 지었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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