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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퍼펙트' COL, SD에 연장 끝내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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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금) 15:00

                           
'오승환 1이닝 퍼펙트' COL, SD에 연장 끝내기패

 
[엠스플뉴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연장 혈투 끝에 끝내기 홈런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콜로라도는 8월 31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홈 4연전 첫 경기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3연승을 질주했다.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는 8이닝 13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아담 오타비노-오승환-스캇 오버그-제이크 맥기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나, 브라이언 쇼가 통한의 투런포를 헌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샌디에이고 ‘루키’ 에릭 라우어는 5이닝 2탈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 모처럼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연장 13회 말엔 프랜밀 레예스가 중월 끝내기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샌디에이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의 몫. 2회 말 1사에 헌터 렌프로가 중전 안타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후속타자 오스틴 헤지스가 중견수 방면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계속된 1사 3루엔 프레디 갈비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콜로라도는 4회 2사 1, 3루, 토니 월터스의 내야땅볼 때 나온 3루수 실책(1-2)으로 ‘0’의 침묵을 깼다. 트레버 스토리의 볼넷, 맷 할러데이의 안타로 만든 6회 1사 1, 3루엔 이안 데스몬드가 3루수 땅볼 타점(2-2)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르케스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아담 오타비노는 9회 말 1사 1, 2루에 렌프로에게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위기를 넘겼다. 오승환은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연장 13회 말 샌디에이고가 오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3회 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선 레예스는 쇼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끝을 알렸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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