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민준구 기자] 2018년 4관왕을 노리는 호계중이 대회 2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호계중은 30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 A코트에서 열린 제48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5명만이 뛴 춘천중을 129-72로 대파했다. 출전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한 호계중은 강력한 우승후보의 위엄을 보였다. 이날 승부는 경기 초반부터 갈렸다. 전반을 70-26으로 마친 호계중은 후반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춘천중은 2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고건호를 앞세웠지만, 객관적인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호계중은 대회 2연승, 춘천중은 대회 첫 패의 아픔을 안았다.
금명중 역시 전날에 이어 승리를 따내 2연승 행진을 달렸다. 휘문중을 상대한 금명중은 1쿼터에만 27득점을 퍼부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휘문중의 추격이 이어졌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결국 금명중의 82-68 승리로 마무리됐다.
상주중도 성남중을 92-77로 꺾고 2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광신중은 전날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계성중을 66-54로 무너뜨렸다. 
화봉중과 삼일중은 각각 문화중과 배재중을 상대로 나란히 1승을 추가했다. 홍대부중은 침산중을 93-73으로 꺾었고 단대부중은 대전중을 상대로 78-56으로 넘겼다. 군산중은 평원중을 101-68로 크게 물리쳤다.
<남중부 경기 결과>
(2승)호계중 129(35-16, 35-10, 33-22, 26-24)72 춘천중(1패)
(2승)금명중 82(27-7, 13-17, 27-15, 15-29)68 휘문중(1패)
(1승)상주중 92(28-8, 23-28, 29-21, 12-20)77 성남중(2패)
(1승1패)광신중 66(15-8, 17-17, 20-14, 14-15)54 계성중(1패)
(1승)화봉중 124(33-10, 35-19, 27-26, 29-21)76 문화중(2패)
(1승)삼일중 94(33-9, 19-157, 18-13, 24-18)57 배재중(2패)
(1승)홍대부중 93(31-11, 22-28, 18-20, 22-14)73 침산중(2패)
(2승)단대부중 78(17-16, 22-13, 23-8, 16-19)56 대전중(1패)
(1승)군산중 101(26-10, 32-15, 17-26, 26-17)68 평원중(2패)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8-31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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