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8AG] '6명 10P+' 코리아, 대만에 복수전 성공…첫 金 눈앞에

일병 news1

조회 269

추천 0

2018.08.30 (목) 13:44

                           

[18AG] '6명 10P+' 코리아, 대만에 복수전 성공…첫 金 눈앞에



[점프볼=민준구 기자] 박지수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단일팀 코리아가 대만을 꺾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단일팀 코리아는 3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이스토라 체육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만과의 4강전에서 89-66으로 승리했다.

임영희와 박혜진의 활약 속에 강이슬의 활화산 같은 3점슛 역시 빛을 보였다. 박지수의 압도적인 높이 역시 복수전 성공에 큰 역할을 해냈다.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며 얻어낸 완승이었다.

코리아는 박혜진, 강이슬, 임영희, 김한별, 로숙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임영희를 시작으로 강이슬과 로숙영의 3점포가 터진 코리아는 1쿼터 리드를 가져왔다. 대만 역시 코리아의 골밑을 집중공략 하며 쫓았지만, 김한별까지 가세한 코리아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박혜진의 3점슛과 로숙영의 점프슛을 더한 코리아는 1쿼터를 28-20으로 앞섰다.

대만의 황 핀젠과 펑 수진을 잘 막아낸 코리아는 박혜진과 로숙영의 환상적인 호흡 속에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박지수를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한 코리아는 임영희의 정확한 점프슛으로 35-24,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어냈다.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흔들린 코리아는 35-3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박지수를 이용한 하이-로우 플레이를 펼쳤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 박지수의 탄탄한 수비로 재정비에 성공한 코리아는 임영희와 박혜진이 적극 공격에 나서며 43-33까지 벌렸다.

대만은 박지수가 버티자 골밑으로 쉽게 들어가지 못했다. 무리한 킥아웃 패스를 남발하며 실책을 범한 대만은 코리아의 역습을 막아낼 수 없었다. 로숙영의 3점슛까지 더한 코리아는 50-35로 전반을 마쳤다.

박지수의 압도적인 높이가 위력을 발휘한 3쿼터, 코리아는 박혜진의 화끈한 득점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대만은 전매특허인 돌파 후 점프슛으로 대응했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강이슬이 연속 3점포를 터뜨린 코리아는 박지수의 점프슛까지 성공하며 3쿼터를 72-47로 마쳤다.

크게 앞선 코리아는 선수 교체를 이용해 주전 선수들의 휴식을 제공했다. 전의를 상실한 대만은 무의미한 실책 속에 벌어지는 점수차를 그대로 지켜봐야만 했다. 장미경과 김한별, 그리고 박지수까지 나선 코리아는 연신 두들겼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은 코리아는 결국 대만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단일팀으로는 첫 아시안게임을 치른 코리아는 금메달을 눈앞에 뒀다. 중국과 일본의 4강전 승자와 9월 1일 운명의 결승을 펼친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30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