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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COL, LAA에 3-2 진땀승…2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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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9 (수) 14:22

                           
'오승환 휴식' COL, LAA에 3-2 진땀승…2연패 탈출


 
[엠스플뉴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LA 에인절스를 제압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8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2연패 사슬을 끊고,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선발 카일 프리랜드는 6이닝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2승(7패)을 신고했다. 카를로스 곤잘레스는 1회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인절스는 ‘오프너’ 전략을 활용해 9회를 3실점으로 막았지만, 결국 한 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1회 콜로라도의 홈런포가 터졌다. 1회 초 찰리 블랙몬이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D.J. 르메이휴의 진루타로 계속된 1사 3루엔 곤잘레스가 ‘오프너’ 노에 라미레즈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15호)를 작렬했다.
 
에인절스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4회까지 무득점 침묵을 지키던 에인절스는 5회 크리스 영의 안타에 이은 투수 폭투 그리고 콜 칼훈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데이비드 플레처는 중전 적시타(2-1)를 때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콜로라도는 7회 트레버 스토리의 빠른 발로 귀중한 한 점을 뽑았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스토리는 도루로 2루를 훔쳤다. 헤르라도 파라의 진루타로 3루에 진루한 스토리는 이안 데스몬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3-1) 때 홈을 밟았다.
 
2탈삼진을 곁들여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콜로라도 불펜 스캇 오버그는 8회 1점을 허용했다. 플레처에게 안타를 내준 뒤 폭투를 범해 1사 3루에 몰렸다. 결국 알버트 푸홀스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헌납했지만, 안드렐튼 시몬스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콜로라도는 3-2으로 앞선 9회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를 마운드로 호출했다. 첫 타자 르네 리베라를 삼진처리한 데이비스는 대타 오타니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후속 타일러 워드도 범타로 잡아내며 한 점 차 위기를 무사히 막고, 시즌 36세이브를 신고했다.
 
한편, 전날 시즌 5번째 블론을 범한 오승환은 이날엔 불펜에서 몸을 풀었지만, 마운드에 오르진 않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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