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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한화, 노장투수 심수창·정재원 웨이버 공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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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9 (수) 11:44

                           
[엠스플 이슈] 한화, 노장투수 심수창·정재원 웨이버 공시

 
[엠스플뉴스]
 
결국 일어날 일이 일어났다. 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투수 심수창과 정재원을 웨이버 공시했다.
 
한화는 8월 29일 "KBO에 투수 심수창, 정재원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81년생인 심수창은 올해 37살 노장 투수이고, 정재원도 1984년생으로 올해 34살이다. 젊은 선수 위주 선수단 물갈이가 진행 중인 한화에서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고, 결국 아시안게임 휴식기 기간 정리 대상이 됐다.
 
심수창은 올해 1군에서 딱 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개막 엔트리에 합류해 3경기에 등판했지만 2.1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 평균자책 15.43의 부진 끝에 3월 30일 말소됐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18세이브 평균자책 3.57로 호투했지만, 한 차례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해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상태였다. 트레이드도 심수창을 원하는 구단이 없어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사이드암 투수 정재원은 올해 1군에서 1경기에 출전해 2이닝 5실점한 뒤 다시 2군에 내려갔다. 올해 1군에 머문 날짜는 나흘에 불과했다. 퓨처스리그에선 주로 선발로 등판해 19경기 4승 4패 평균자책 4.13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 KBO리그에선 한화 뿐만 아니라 대부분 구단이 노장보다 젊은 선수를 선호하는 추세다. 앞서 KT 위즈도 중견급 야수 두 명을 웨이버 공시했지만 아직 데려가는 팀이 나오지 않았다. 30대 중반 투수 심수창과 정재원이 다른 구단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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