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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안방마님' 플라워스와 1+1년 연장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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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9 (수) 10:00

                           
애틀랜타, '안방마님' 플라워스와 1+1년 연장계약


 
[엠스플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안방마님’ 타일러 플라워스(32)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애틀랜타 구단은 8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플라워스와 1+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플라워스는 2019년엔 연봉 400만 달러를 받는다. 또 계약엔 2020년 600만 달러(바이아웃 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
 
이 계약을 주도한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프레이밍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플라워스는 프레이밍이 뛰어난 선수”라며 “그는 애틀랜타 마운드의 성공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그와의 연장계약을 반겼다.
 
 
애틀랜타와 연장계약을 체결한 플라워스는 빅리그 10시즌 통산 674경기에 출전해 타율 .239 71홈런 252타점 OPS .708을 기록 중인 우타자다. 비록 타격에선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지만, 뛰어난 프레이밍을 자랑하며 수비에서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엔 보더라인에 걸친 투구 중 무려 54.6%(ML 전체 1위-스탯캐스트)를 스트라이크로 만드는 '미트질'로 투수들의 신뢰를 듬뿍 받았다. 올해엔 이 부문에서 52.7%를 기록, 1,000구 이상을 받은 49명의 포수 가운데 상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번 연장계약에도 불구하고 플라워스가 차후 애틀랜타의 주전 포수로 활약할진 장담할 순 없다. 올해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225 5홈런 20타점 OPS .692에 머무르며 타격에서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 
 
MLB.com은 애틀랜타가 올해 이적시장에서 마이애미 말린스 포수 J.T. 리얼무토 영입을 노렸던 점, 그리고 올해 LA 다저스 ‘안방마님’ 야스마니 그랜달이 FA 시장에 풀린다는 점 등을 근거로 플라워스가 내년엔 애틀랜타의 백업 포수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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