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갈길 바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또다시 부상 악령이 엄습했다.
 
오클랜드 구단은 8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선발 브렛 앤더슨이 팔뚝 염좌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좌완 션 마네아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앤더슨마저 개점휴업에 들어가면서 오클랜드 선발진엔 적신호가 켜졌다.
 
왼 어깨 회전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마네아는 지난 28일 MRI 검진을 받았고, 이날엔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찾아 2차 소견을 구했다. 오클랜드는 마네아가 시즌 내에 복귀하길 바라고 있으나, 그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미지수다.
 
설상가상으로 이날엔 앤더슨마저 팔뚝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말았다. 앤더슨은 차후 정밀검진을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졸지에 선발투수 2명이 이탈하는 악재를 맞은 오클랜드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부상 전까지 마네아는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2승 9패 평균자책 3.59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앤더슨은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 4.02의 성적을 남겼다.
 
		


 
	AL 서부지구 순위
1위 휴스턴 81승 50패 승률 .618
	2위 오클랜드 79승 53패 승률 .598 (1위와 2.5경기 차)
3위 시애틀 74승 57패 승률 .565 (1위와 7경기 차)
4위 에인절스 64승 68패 승률 .485 (1위와 17.5경기 차)
5위 텍사스 58승 74패 승률 .439 (1위와 23.5경기 차)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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