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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4강 앞둔 김호철 감독, “대만 쉽지 않아, 순간 대처 필요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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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8 (화)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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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8.28 (화) 21:59

                           

[AG] 4강 앞둔 김호철 감독, “대만 쉽지 않아, 순간 대처 필요해”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대만은 쉽지 않은 팀이다. 순간적인 대처가 중요할 것이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인도네시아와 6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력이 올라가고 있는 한국은 조별예선 네팔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세 경기 연속 3-0으로 마무리했다.



 



 



인도네시아전 승리 후 김호철 감독은 “긍정적인 면은 선수들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 초반 홈팀을 상대하느라 힘들게 시작했다. 하지만 세트가 진행될수록 수비를 비롯해 우리가 하려고 했던 플레이가 나오면서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홈팀으로 상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장 1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 2017 남자 아시아배구선수권에서 인도네시아를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이를 언급하며 “1년 전과 비교해 선수단에 변화는 있었지만 같은 상황에서 만나본 경험이 있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한 세트라도 넘겨주면 어떻게 될지 몰랐지만 1세트를 어렵게라도 이긴 게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김 감독은 “초반 중앙 블로킹을 받쳐주는 식으로 작전을 걸었는데, 인도네시아가 초반 이후 속공을 하지 않으며 조금 말렸다. 그래서 우리 속공도 조금 안 나오고 단조로워졌다”라며 중앙에서의 아쉬움을 말했다. 하지만 “조금 말렸지만 그대로 밀고 나갔다. 덕분에 후반에 중앙 블로킹이 다시 살아났다”라고 덧붙였다.



 



 



4강에 오른 한국은 대만과 리턴매치를 치른다. 조별예선에서 한 차례 맞붙은 두 팀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당시 한국이 3-2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대만에 대해 “대만은 쉽지 않은 팀이다. 플레이가 다채롭고 공격수들 기술이 좋다. 조금만 틈을 주면 파고 들어온다. 그래서 조별예선에서도 5세트까지 갔다”라며 경계했다.



 



 



김 감독은 “우선 서브로 흔들어 속공을 비롯한 다양한 플레이가 나오는 길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라며 “서브 외에 한쪽을 비워두고 수비로 막는 함정 수비 등도 준비해야 한다. 물론 전체적으로는 상황에 따라 빠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대만전 대비에 대해 말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한필상 기자)   2018-08-28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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