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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 인도네시아 3-0 완파, 4강서 대만과 재대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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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8 (화) 20:22

                           

[AG] 한국, 인도네시아 3-0 완파, 4강서 대만과 재대결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인도네시아와 6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4강에 오른 한국은 12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4강에 직행한 대만을 만난다.

한국은 1세트 잠시 고전했지만 2세트부터 기세를 가져오며 비교적 쉽게 승리를 따냈다. 한선수의 고른 분배 속에 문성민, 전광인, 정지석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문성민과 정지석이 15점을 올렸고 전광인도 13점으로 활약했다. 2세트부터 효과적으로 들어간 서브도 승리 요인이었다.

1세트 초반 문성민이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문성민이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정지석이 거들며 한국이 초반 8-6으로 앞섰다. 전광인까지 득점에 가세해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범실이 나오며 인도네시아에 12-1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김규민과 정지석 득점으로 역전은 허용하지 않은 채 2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갔다. 문성민 후위 공격으로 먼저 20점 고지에 오른 한국은 김규민 속공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이 2세트도 초반 기세를 잡았다. 문성민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한선수의 고른 볼 배분 아래 전광인, 정지석이 득점해 8-4로 앞섰다. 한국은 중반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정지석 블로킹으로 13-8, 격차는 5점차로 벌어졌다.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이어간 한국은 상대 범실까지 맞물리며 경기를 더욱 쉽게 풀어갔다. 마지막 서재덕 득점으로 한국이 2세트도 따냈다.

인도네시아가 3세트 초반 반격에 나섰지만 최민호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문성민 후위공격과 김규민 블로킹으로 7-4 리드를 잡았다. 한국 공격은 계속해서 불을 뿜었다. 전광인, 정지석이 1, 2세트에 이어 3세트에도 활약을 이어갔고 2세트에 이어 3세트에도 서브가 성공적으로 들어가며 격차를 벌렸다. 최민호 속공과 정지석 득점 등으로 5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교체로 들어간 김재휘의 블로킹도 터지며 18-12로 앞서나갔다.

전광인이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만들며 20점 고지에 오른 한국은 범실과 상대 블로킹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서브 범실로 스스로 분위기가 꺾였고 한국은 최민호 연속 블로킹으로 25점째를 따내며 승리했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30일 4강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대만은 조별예선에서 이미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한국이 3-2로 승리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한필상 기자)

  2018-08-28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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