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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박신자컵] 신한‧KB 연승 시동, 삼성생명은 첫 승 신고(28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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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8 (화) 19:22

                           

[18박신자컵] 신한‧KB 연승 시동, 삼성생명은 첫 승 신고(28일 종합)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신한은행과 KB스타즈가 우승을 향한 초석을 마련했다.

2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는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2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팀들의 선전 그리고 반전이 펼쳐진 가운데, 새로운 강적으로 떠오른 팀도 있었다.

2일차 대회에서 가장 먼저 승전보를 울린 건 인천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부천 KEB하나은행을 71-55로 꺾으며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리바운드에서 41-30으로 앞선 신한은행은 유승희, 김아름, 김연희, 윤미지, 양지영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특히 52.2%(12/23)의 3점슛 성공률이 돋보였다. 김아름과 유승희가 각각 3점슛 4개를 꽂으며 연일 활약을 이어갔다. 골밑에서는 김연희가 14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내외곽의 조화를 탄탄하게 했다. 

[18박신자컵] 신한‧KB 연승 시동, 삼성생명은 첫 승 신고(28일 종합)

이어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KDB생명의 경기에서는 초접전이 펼쳐졌다. 지난해 대회는 물론 박신자컵에서 매년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은 이날 40분 내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마지막 순간 승리의 미소를 지은 건 KB스타즈였다. 전날에 이어 김가은과 김민정이 41득점을 합작하면서 69-67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여전히 제공권 우위는 점하지 못하며 수비에서 불안감을 남겼다. 

KDB생명은 리바운드에서 45-32로 앞섰고 블록슛도 여섯 차례나 성공하며 탄탄한 수비를 내세웠다. 공격에서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마지막 승부처를 접수하지 못하며 디펜딩챔피언의 면모를 지키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18박신자컵] 신한‧KB 연승 시동, 삼성생명은 첫 승 신고(28일 종합)

한편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꺾으며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1쿼터 17점차 리드에도 불구하고 역전을 허용했던 삼성생명은 후반 들어 윤예빈, 김나연, 양인영, 강계리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맹추격을 펼쳤다. 특히 후반전 리바운드 판도를 뒤집은 것이 주효했다. 경기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는 김나윤이 역전 3점슛을 성공, 이주연도 곧장 골밑을 파고들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경기 막판에도 양인영과 윤예빈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삼성생명이 승리를 가져갔다.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2일차 결과

인천 신한은행 71(27-11, 15-9, 13-18, 16-17)55 부천 KEB하나은행

인천 신한은행

유승희 16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김아름 16득점 6리바운드 3스틸

김연희 14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부천 KEB하나은행

이수연 16득점 2리바운드 1스틸

신지현 11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청주 KB스타즈 69(21-16, 14-20, 19-15, 15-16)67 KDB생명

청주 KB스타즈

김가은 24득점 8리바운드 2스틸

김민정 17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한비 9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KDB생명

진안 18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3블록

구슬 16득점 8리바운드 1블록

정유진 16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용인 삼성생명 67(23-13, 3-21, 19-17, 22-10)61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

윤예빈 20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양인영 17득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

김나연 13득점 9리바운드 1스틸 1블록

아산 우리은행

나윤정 21득점 4리바운드 1블록

유현이 14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선영 13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8-2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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