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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박신자컵] 신승 이끈 KB스타즈 김가은 “내일은 더 좋은 경기 펼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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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8 (화) 17:44

                           

[18박신자컵] 신승 이끈 KB스타즈 김가은 “내일은 더 좋은 경기 펼치겠다”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팀의 맏언니로 대회에 나선 KB스타즈 김가은이 하루하루 나아질 모습을 약속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KDB생명과의 대회 2일차 경기에서 69-67로 승리했다. 40분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KB스타즈는 2연승을 달렸다. 김가은은 이날 24득점 8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연일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가은은 “전반에 슛이 많이 안 들어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마지막에 (김)진영이가 좋은 플레이를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몸이 무거웠을 텐데 잘 해줬다. 모두가 한 골, 한 골을 잘 만들어서 승리를 거뒀다”고 소감을 전했다.

2연승을 달리긴 했지만 다소 아쉬움은 남았다. KB스타즈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32-45로 크게 뒤졌다. 전날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도 높이의 우세를 살리지 못하며 팀 리바운드 동률을 허용했던 기억이 있다.

“수비에서 특히 그 부분에 대해 보완하며 오늘 경기 준비를 했는데, 상대적으로 골밑 가용인원이 부족한 것 같다. (김)한비와 (김)민정이가 많은 시간을 뛰면서 부담을 안아 집중력이 떨어지는 면이 있다. 하지만 이제 진영이과 (박)지은이도 왔으니 내일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KB스타즈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내기 위해 부단히 구슬땀을 흘려왔다. 하지만 현재 준비한 만큼 실전에서 다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게 김가은의 말.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일본 프로팀이랑도 여러 차례 경기를 해왔다. 주전급 선수들이 몇몇 빠진 상황에서 식스맨들이 나름대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전에 나서니 준비한 만큼 잘 안 나오는 것 같다. 아직 두 경기니까 남은 세 경기에서는 시원시원한 게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적인 각오도 함께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신자컵을 정규시즌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 많이 못 뛰면서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감독님, 코치님도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리길 바라신다. 다부지게 더 몸싸움하면서 내 모습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8-2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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