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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女배구, 조 2위로 본선 진출… 인도네시아와 8강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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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월)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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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8.27 (월) 22:54

                           

[AG] 女배구, 조 2위로 본선 진출… 인도네시아와 8강전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이 대만과 경기서 승리하며 조 2위로 본선행에 올랐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만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0(26-24, 25-9, 25-23)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로 한국 여자대표팀은 B조 1위 중국(5승)에 이어 2위(4승 1패)로 조 2위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11개 국가가 두 조로 나눠 치러진 예선을 통해 조별 상위 네 개 국가가 본선에 오른다. B조 2위로 본선 무대에 진출한 한국 8강 상대는 A조 3위 인도네시아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본선 8강 경기는 29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된다.

한국은 베스트 라인업을 시작부터 내세웠다. 세터 이효희, 윙스파이커 김연경 이재영, 아포짓 스파이커 박정아, 미들블로커 양효진 김수지, 리베로 임명옥이 나섰다. 2세트 큰 차이로 벌어진 이후부터는 김연경에게 휴식을 주고 교체 선수를 활용했다.

두 세트만 뛴 김연경이 13점으로 양 팀 최다득점 활약한 가운데 이재영이 10점, 양효진이 9점(3블로킹 포함)을 올렸다. 미들블로커 김수지 역시 블로킹 2개를 포함한 7점으로 빛났다.

1세트 예상 외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초반 3~4점차 우위를 점했지만 중반부터 연속 범실 등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19-19에서 20점 중반까지 한 점 차 박빙 경기가 계속되면서 1세트부터 듀스 승부가 나왔다.

듀스는 그리 길지 않았다. 24-24에서 나온 김수지의 멋진 블로킹 득점으로 한 점 앞선 한국은 이어진 상황에서 이재영이 날카로운 스파이크로 한국이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잡은 한국이 2세트 초반부터 치고 달아났다. 김연경이 강타와 연타를 번갈아 쓰며 위력을 발했다. 초반부터 12-3 격차가 나며 한국이 여유 있는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대만은 리시브에서 크게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2세트를 25-9로 따낸 한국은 김연경을 빼고 3세트를 시작했다. 초반 6-8로 끌려가는 듯 했지만 고비마다 터진 양효진 블로킹이 힘이 됐다. 18-18에서 박정아 서브가 그대로 네트를 넘어왔고, 이를 양효진이 빈 곳으로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23-23 후반까지 이어진 팽팽한 승부. 그러나 듀스는 없었다. 24-23을 만드는 김수지 외발 이동공격에 이어 박정아가 깨끗한 대각 공격을 성공시키며 25-23,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한필상 기자 



  2018-08-27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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