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AG] ‘문성민-전광인 맹타’ 남자배구, 파키스탄 잡고 6강으로

일병 news1

조회 900

추천 0

2018.08.26 (일) 13:44

수정 1

수정일 2018.08.26 (일) 13:46

                           

[AG] ‘문성민-전광인 맹타’ 남자배구, 파키스탄 잡고 6강으로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본선 12강에서 파키스탄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12강전 파키스탄과 경기에서 3-0(25-19, 25-22, 25-17)으로 승리했다.



 



예선을 D조 1위로 마친 한국은 파키스탄과 본선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주전 세터 한선수를 중심으로 문성민, 전광인 등 주요 공격수 간 호흡이 점차 나아지는 게 눈에 띄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한 팀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이었다.



 



우승 경쟁국인 이란, 중국, 일본이 모두 본선 반대편 블록에 위치한 가운데 본선 첫 경기 선전은 청신호였다. 한국은 뒤이어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간 경기 승자와 28일 8강전을 치른다.



 



팀 에이스 문성민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9점으로 최다득점 활약했다. 이어 전광인이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2개를 합친 18점으로 뒤를 이었다. 두 날개 공격수 활약은 다음 8강전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1세트 시작은 파키스탄이 앞섰다. 상대는 장신 공격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약간의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중반 김규민 속공, 정지석 블로킹, 전광인의 공격득점이 연속으로 터져 13-14 한 점 차까지 쫓았다.



 



한국 강한 서브는 상대 리시브를 흔들기에 충분했다. 이를 통해 상대에 큰 공격을 강제한 한국은 블로킹으로 18-17 역전에 성공했다. 뒤집은 이후 쭉 치고 나간 한국이 25-19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주인공은 문성민이었다. 전·후위를 가리지 않는 문성민 공격에 상대 수비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왼쪽에서 전광인, 정지석도 덩달아 힘을 내며 우위를 점했다.



 



파키스탄은 막판 6점차를 3점까지 좁히는 데 성공, 한국을 끝까지 위협했다. 그러나 한국은 그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상대 서브범실로 25점에 다다른 한국이 두 세트를 연속으로 얻어 승리에 가까워졌다.



 



경기력이 점차 안정을 찾았다. 시작부터 3-0으로 앞선 한국은 격차를 점점 벌려 나갔다.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블로킹까지 살아났다. 김규민, 전광인 등이 강한 서브를 연이어 꽂으며 점수는 18-10이 됐다. 결국 큰 반전 없이 경기가 3-0으로 마무리되며 한국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자료사진/ 더스파이크 DB(한필상 기자) 



  2018-08-26   이광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