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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화끈한 공격력 선보인 안영준 “몽골 전에도 똑같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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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5 (토) 22:22

                           

[18AG] 화끈한 공격력 선보인 안영준 “몽골 전에도 똑같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점프볼=자카르타/민준구 기자] “이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 몽골 전에도 방글라데시 전과 같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대한민국 3x3 남자농구 대표팀의 에이스 안영준이 2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B조 예선 방글라데시와의 경기에서 12득점을 퍼부으며 21-7로 완파했다.

첫날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인 안영준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방글라데시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안영준은 “대회 첫 경기를 했을 때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방글라데시보다 몽골 전에 초점을 두고 플레이했다. 느낌이 좋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날 안영준은 최고의 슛 감각을 뽐냈다. 4개의 외곽포를 터뜨리며 방글라데시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렸다. 안영준은 "평소 내 리듬대로 던지려 노력했다. 컨디션 문제가 있었지만, 슛은 잘 들어가서 다행이다. 몽골 전에도 같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안영준을 비롯해 3x3 남자농구 대표팀의 컨디션은 최악이다. 선수촌에서 제공한 샐러드 문제 때문에 선수단 전원이 설사와 복통에 시달리고 있다. 안영준은 “오전까지는 정말 힘들었다(웃음). 샐러드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먹고 난 뒤 탈이 났다. 그래도 오후에 약을 먹으니 조금 괜찮아졌다.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3x3 남자농구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아직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것은 아니다. 몽골과의 예선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순위는 물론, 8강행 여부도 달라진다.

안영준은 “몽골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 크게 걱정하고 있지는 않다. 방글라데시 전에서 보였던 것처럼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면 승리할 수 있다. 반드시 조 1위에 오를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25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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