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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5전 전승 이끈 하세가와 감독 “한국이 우리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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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4 (금) 20:22

                           

[18AG] 5전 전승 이끈 하세가와 감독 “한국이 우리보다 강하다”



[점프볼=자카르타/민준구 기자] “우리는 부상 선수가 있어 남은 세 명이 남은 일정을 치러야 한다. 한국이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이다.”

일본은 2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GBK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C조 예선 시리아 전(21-13)을 끝으로 모든 예선 일정을 마쳤다. 5전 전승.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8강에 선착한 일본은 A조 2위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일본 3x3 대표팀은 일본농구의 전설 하세가와 마고토 감독이 맡고 있다. 1990년대 일본농구를 이끈 하세가와 감독은 허재 남자농구 대표팀 전임 감독과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쳐왔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일본을 3x3 강팀으로 만든 그와 믹스트 존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하세가와 감독은 “카타르 전에서 스기모토 텐쇼의 부상이 있었다. 세 명으로 남은 일정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 많다. 그래도 잘 이겨내 다행이다. 이제 결선 토너먼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일본은 전원 프로로 구성된 대한민국 3x3 대표팀과 달리 대학선수들로 전원 내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단 전원이 3x3에 대한 낯선 모습이 없었고 기계처럼 움직였다. 놀라운 건 손발을 맞춘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하세가와 감독은 “올해 봄부터 손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대학 선수들인 만큼, 체력이 좋고 패기도 넘친다. 아쉬운 건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그래도 예선전을 잘 치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3x3 대표팀의 전력을 높이 평가한 하세가와 감독은 “4강에서 대한민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부상으로 인해 한 명이 뛰지 못하는 우리보다 대한민국의 전력이 더 강할 거라고 예상한다. 금메달을 위해 달렸지만, 힘들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 사진_김지용 기자



  2018-08-24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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