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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여자배구, 세계 1위 중국에 셧아웃 패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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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목) 20:00

                           

[AG] 여자배구, 세계 1위 중국에 셧아웃 패배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에 0-3으로 아쉽게 물러섰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3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예선 B조 중국과 경기에서 0-3(21-25, 16-25, 16-25)으로 패했다.

조별예선 세 번째 경기서 세계랭킹 1위 중국과 만난 한국은 베스트 멤버를 투입해 싸웠지만 높은 벽을 실감했다. 2연승 상승세를 타던 한국은 대회 첫 패배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한국은 세터 이효희, 윙스파이커 김연경 이재영, 미들블로커 양효진 김수지, 아포짓 스파이커 박정아, 리베로 임명옥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중국은 주팅, 위안신예, 류샤오통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주팅이 18점, 위안신예 12점, 류샤오통 11점 등 고른 기록을 보였다. 한국은 김연경 15점, 박정아 11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1세트 시작은 팽팽했다. 그러나 세트 후반 중국이 달아나기 시작했다. 한국이 17-18 한 점 뒤진 상황에서 나온 중국 연속득점으로 차이는 17-21까지 커졌다. 상대 높이를 좀처럼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결국 한국은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1세트를 내주고 경기를 시작했다.

2세트 역시 초반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13-13까지 두 팀은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중반부터 한국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중국은 위안신예 블로킹, 류샤오통 서브에이스 등으로 20-16 20점 고지를 먼저 올랐다. 이후 중국은 단 한 점도 허락하지 않고 25-16으로 2세트를 마감해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 초반 다시 한국이 힘을 냈다. 상대 추격 분위기가 나오자 교체 투입된 정호영이 득점하며 13-10 까지 앞섰다. 그러나 이후 상대 강한 서브가 이어지며 점수가 뒤집혔다. 리시브가 흔들리자 상대 높이는 더더욱 빛을 냈다. 결국 0-3으로 경기는 중국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한필상 기자 



  2018-08-23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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