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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이변은 없다’ 딩 얀유항·리우 지샨 앞세운 중국, 카자흐 꺾고 8강 진출 확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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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목) 20:00

                           

[18AG] ‘이변은 없다’ 딩 얀유항·리우 지샨 앞세운 중국, 카자흐 꺾고 8강 진출 확정



[점프볼=자카르타/민준구 기자] 딩 얀유항과 리우 지샨을 앞세운 중국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GBK 바스켓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D조 예선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83-66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후반부터 뜨거운 손끝을 자랑한 딩 얀유항과 리우 지샨, 저우 치의 활약 속에 D조 1위 및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조 2위로 떨어질 수도 있었던 중국은 후반부터 제 모습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저우 치의 높이와 순 밍후이의 활발한 움직임이 돋보인 1쿼터였다. 저우치는 압도적인 높이를 이용해 카자흐스탄의 공격은 완벽히 제압했다. 이어진 역습 찬스를 이끈 건 순 밍후이였다.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 허점을 노렸다. 리우 지샨의 저돌적인 돌파까지 더한 중국은 1쿼터를 26-18로 앞섰다.

화끈했던 1쿼터에 비해 2쿼터에 나선 두 팀 모두 빈공 속에 허덕였다. 중국은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무리한 플레이를 일삼으며 추가득점을 올리짐 못했다. 카자흐스탄 역시 중국의 압박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2쿼터 중반부터 생기를 되찾았다. 카자흐스탄이 집요하게 파고 들며 추격하자, 중국도 왕 저린의 높이를 이용해 맞대응했다. 예르갈리 루스탐을 앞세운 카자흐스탄은 추격을 거듭하며 29-34, 5점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카자흐스탄의 기세는 전혀 꺾이지 않았다. 쉴 새 없이 몰아치며 역전을 이뤘다. 저우 치와 왕 저린이 동반 파울 트러블로 코트를 떠난 여파가 컸다. 중국은 막판 자유투 득점으로 38-37, 앞선 채 전반을 간신히 마무리했다.

 

전반 내내 잠잠했던 딩 얀유항은 후반부터 적극적인 돌파로 카자흐스탄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아부두샤라무의 지원 사격과 저우 치의 3점슛까지 더한 중국은 48-41, 리드를 되찾았다. 카자흐스탄은 빠른 패스 플레이로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야투 성공률이 따라주지 않았다.

좀처럼 터지지 않았던 3점슛까지 림을 가른 중국은 55-43,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어내며 안정감을 찾았다. 선수들을 고루 기용한 중국은 여유 있는 플레이로 카자흐스탄의 추격을 따돌렸다. 3쿼터도 마찬가지 69-49 중국의 리드로 끝났다.

카자흐스탄은 뒤늦게 추격공세를 펼쳤지만, 동 한린까지 공격에 가세한 중국을 막아낼 수 없었다. 예르갈리 루스탐이 분전했지만, 무한 돌파로 나선 중국과의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4쿼터 역시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중국은 카자흐스탄을 꺾고 2연승 및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2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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