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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픽12] 서머 슈퍼8 득점왕 이관희 “이번엔 동료들 살리는 플레이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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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목) 18:22

                           

[터리픽12] 서머 슈퍼8 득점왕 이관희 “이번엔 동료들 살리는 플레이하겠다”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득점력을 뽐낸 이관희(30, 190cm)가 시즌 개막까지는 패스에 초점을 맞춘다.

 

비시즌 서울 삼성 이관희의 활약이 연일 뜨겁다. 지난 7월 마카오에서 열린 서머 슈퍼8에서 대회 득점 1위(22.4점)에 오르는가 하면 한국으로 돌아와 치른 프로-아마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관희는 지난 서머 슈퍼8 대회를 “젊은 선수들이 부족한 점을 깨닫게 된 대회였다. 그리고 조직력을 맞춰볼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연습한 만큼 성과를 얻고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삼성은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후 한 번 더 마카오로 향한다. 이번에는 터리픽 12에 참가하는데 서머 슈퍼8과는 달리 2018-2019시즌 각 리그에서 뛸 외국 선수가 모두 나선다. 삼성의 새 외국선수인 벤와 음발라, 글렌 코지가 함께 뛰는 것.

 

한편 이관희가 이번 대회에 나서면서 초점을 두고 있는 건 패스. “주변에서도 팀원을 살리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한다. 또 경기를 돌려보면 내가 (득점을)넣을 수 있지만, 팀원들을 살려주면 나도 좋고, 팀 전체적으로 사기가 올라가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하며 “나 또한 코지와 손발을 맞춰야 할 텐데, 잘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머 슈퍼8에서 준우승에 그치며 아쉽게 놓친 MVP에 대해서는 “팀원들이 패스를 잘해줘서 운 좋게 (득점 1위를)하게 됐다”며 “연습한 만큼 보여줬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우승해서 MVP를 받으면 기분 좋겠지만, 추격한 것에 만족한다”고 개의치 않아 했다.

 

삼성의 터리픽 12 첫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7시, 대만의 푸본 브레이브스와 맞붙는다. 이관희는 “해외 대회에 나가면 낯선 환경에서 하는건데, 선수들이 즐기면서 재밌게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2018-08-2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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