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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들어줄 수 없는 재경기. 왜?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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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목) 13:39

                           

청와대도 들어줄 수 없는 재경기. 왜?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이번 오심 사태 관련자들에 중징계를 내렸지만 재경기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전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1-3으로 패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한국전력 미들블로커 이재목이 네트 위에서 공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 KB손해보험 양준식은 블로킹을 위해 점프했다.



 



이 때 진병운 주심은 이재목의 캐치볼 파울을 선언했다, 하지만 한국전력 측에서 양준식의 네트 터치 비디오판독을 요청해 결국 판정이 번복됐다.



 



권순찬 감독은 "캐치볼 파울이 먼저"라고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고 상대에게 1점을 헌납했다. 3세트를 내준 KB손해보험은 결국 4세트마저 빼앗기며 패배를 떠안았다.



 



이에 KB손해보험측은 지난 20일 KOVO를 방문해 강력하게 항의함과 동시에 재경기 요청, 관련자 중징계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오심 논란에 뿔난 배구팬들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에 '남자프로배구 재경기 요구합니다'라고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KOVO는 21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관련자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해당 경기 진병운 주심과 이광훈 부심은 무기한 출장 정지, 어창선 경기감독관과 유명현 심판감독관은 무기한 자격 정지다.



 



하지만 재경기 요청에 대해선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KOVO는 "재경기는 사실상 힘들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판정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비슷한 일이 반복될 것이다. (재경기는)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V-리그 2017~2018 운영 요강에도 오심 등 경기 내적인 이유는 재경기 사유에 포함되지 않는다. 요강 제35조(재개최 및 재경기)에는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거나 중지되었을 경우 국제배구연맹(FIVB) 경기규칙 및 KOVO 경기규칙에 따라 재개최 및 재경기를 실시한다고만 명시되어있다.



 



KB손해보험측은 "우리가 이의 제기한 내용에 대해 단호한 조처가 내려졌다고 본다. KOVO의 입장을 존중하겠다.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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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21 13:52:05

절대안대징

소령 람안차

2017.12.21 14:06:21

기자야 세상이 어느땐데 청와대가 하라면 다되는줄 아냐 많은게 되겠지만 다되는건 아니다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21 17:09:44

크ㅡ 이게 점수제 게임이라 오심이 크긴 크지,,,,그래도 재경기는 좀 오바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7.12.21 17:35:07

하 오심은맞지만  재경기는 있을수없는일...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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