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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CWS 좌완 불펜 아빌란 영입…지구우승 경쟁 박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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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목) 10:22

                           
PHI, CWS 좌완 불펜 아빌란 영입…지구우승 경쟁 박차

 
[엠스플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좌완 불펜 루이스 아빌란(29)을 영입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8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좌완 불펜 아빌란을 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화이트삭스는 아빌란을 보내는 대가로 더블A 우완투수 펠릭스 파울리노를 받았다.
 
또 필라델피아는 아빌란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투수 호세 타바레스를 양도지명(DFA)해 40인 로스터를 비웠다. 약셀 리오스가 최근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서 이미 25인 로스터 한 자리는 비어있는 상태였다.
 
게이브 케플러 필라델피아 감독은 아빌란 영입에 쌍수를 들었다. 
 
MLB.com에 따르면 케플러 감독은 “아빌란은 좌타자를 상대로 정말 좋았다"며 “좌완 불펜 애런 루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점을 고려하면, 정말로 똑똑한 영입”이라며 맷 클렌탁 필라델피아 단장의 영입 결정에 박수를 보냈다.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게 된 아빌란은 빅리그 7시즌 통산 387경기에 등판해 19승 10패 2세이브 82홀드 평균자책 3.09를 기록 중인 좌완투수다. 애틀랜타 소속(2012~2015)으로 데뷔했고, LA 다저스(2015~2017)를 거쳐 올해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에선 39.2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 3.86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좌타자를 상대론 피안타율 .214 피OPS .564를 기록, 강한 면모를 보였다. 5월 22일 이후 좌타자에게 단 한 개의 장타도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다.
 
이에 좌완 불펜 루프(왼 팔뚝 염좌)와 오스틴 데이비스(허리 경직 증세)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던 필라델피아가 아빌란을 긴급수혈하며 뒷문을 보강했다.
 
한편, 아빌란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컨텐더 팀에 뛰게 돼 기쁘다”며 “플레이오프에 나설 기회를 얻는다는 건 언제나 흥분되는 일이다. 정말 신나는 순간”이라며 필라델피아 이적을 반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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