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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납에서 자산관리까지’ KEB하나은행, 선수단 대상으로 금융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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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목) 10:22

                           

‘세납에서 자산관리까지’ KEB하나은행, 선수단 대상으로 금융교육 진행



[점프볼=김용호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선수단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2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연수원 본관에서는 코칭스탭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금융과 관련한 특별 교육이 실시됐다. 총 세 타임으로 이뤄진 이날 교육은 세무, 부동산, 자산(금융)운용 순으로 진행됐다. 운동에 전념하는 선수단에게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EB하나은행 본사 직원들이 연수원을 직접 찾아 도움을 준 것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런 교육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선수들이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오기 때문에 경제관념이 올바르게 잡힌 경우가 드물었다. 또한 은퇴 후의 자산운영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 지금부터 체계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의 목적을 밝혔다.

생소한 주제인 만큼 자칫 지루한 분위기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실생활에 중요한 정보라는 생각에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했다. 예정된 교육이 끝난 후에도 선수들은 연신 질문을 던졌고, 때로는 극히 현실적인 질의응답을 나누면서 교육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이기도 했다.

‘세납에서 자산관리까지’ KEB하나은행, 선수단 대상으로 금융교육 진행

교육을 마친 후 만난 김단비는 “평소에 이런 교육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유용했다. 앞으로 금융생활이나 자산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얻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세금을 내는 부분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게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다던 신지현은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예전부터 언니들에게 조금씩 얘기를 들으면서 관심을 가져왔었다. 이런 기회가 드물기 때문에 알고 싶은 게 있어도 잘 알 수가 없었는데, 이런 교육시간을 마련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기본적인 정보를 많이 얻었고 앞으로도 더 찾아볼 것 같다.”

교육 내내 필기까지 열심히 했던 신지현은 “들은 내용을 열심히 적어 놨다. 그걸 다시 보고, 어쩌면 책도 사면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 것 같다”며 재테크 꿈나무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교육을 마친 선수단은 점심식사 후 도핑 및 스포츠 윤리 교육까지 함께했다. 한편, 알찬 하루를 보낸 KEB하나은행은 오는 23일부터 청주 KB스타즈, 양정중과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박신자컵을 위한 마무리 담금질을 진행한다. 

# 사진_김용호 기자



  2018-08-23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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