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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8강 유력상대 일본·대만, 3x3 女대표팀은 어떻게 봤을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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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3 (목) 06:44

                           

[18AG] 8강 유력상대 일본·대만, 3x3 女대표팀은 어떻게 봤을까



[점프볼=자카르타/민준구 기자] 금메달을 노리는 대한민국 3x3 여자농구 대표팀이 8강 유력상대인 일본과 대만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들이 말하는 일본과 대만의 전력은 어땠을까.

대한민국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GBK 야외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여자농구 D조 예선 시리아와의 경기에 앞서 8강 토너먼트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일본과 대만의 경기를 지켜봤다. 우승후보 일본과 예상외의 강한 전력을 나타낸 대만, 3x3 여자농구대표팀은 입을 모아 “상대할 만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에 나선 일본은 미야시타 키호, 오쿠야마 리리카, 마우리 스테파니, 코노 노리카로 구성됐다. 일본여자농구의 전설 오가 유코가 지휘하는 가운데 네팔과 대만에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에 패한 대만 역시 왕 진팅과 린 티에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힘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김진영은 “5대5 농구에선 일본이 우리보다 앞서 있지만, 3x3에선 그리 강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 플레이만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대만은 신체조건에선 우리보다 좋다. 그러나 조직적인 면에서 앞서 있다고 본다. 크게 위협이 되는 상대는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생각보다 약한 것 같다”고 입을 연 김진희는 “대회 전까지 일본의 전력이 강하다고 들었다. 막상 현장에서 보니 우승후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신장 좋은 중국이 더 무섭다(웃음). 대만도 개인 플레이만 하더라. 팀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야기한 두 선수와는 달리 최규희는 “잘하는 것 같다(웃음). 그래도 못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충분히 상대할 만하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수줍은 듯이 이야기했다.

한편, 시리아 전을 승리로 장식한 3x3 여자농구 대표팀은 25일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전을 치른다.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한다면 8강 진출이 유력하다. 

# 사진_김지용 기자



  2018-08-23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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