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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맨유와 16강 대진 기뻐할 팀 없을 것"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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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수) 12:32

                           

무리뉴 맨유와 16강 대진 기뻐할 팀 없을 것



 



[골닷컴] 윤진만 기자=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한 날, 맨유와 대진을 원할 팀은 없을 거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뽐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와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 2-1 승리해 조 1위로 16강 진출권을 따낸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팀과 대진이 성사해도 상관없다. 상대팀들도 우리와 만난다고 기뻐 날뛰진 않을 거로 생각한다"며 타팀들이 맨유를 ‘16강 기피 상대’로 여기리라 전망했다.



 



조 1위가 다른 조 2위와 격돌하고, 같은 리그 및 같은 조 2위 팀은 피한다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규정에 따라 맨유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은 바이에른뮌헨,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 세비야/스파르타크모스크바, 샤흐타르/나폴리, 포르투/라이프치히 다. 



 



디펜딩챔피언 레알을 비롯해 유럽 강호로 손꼽히는 바이에른, 유벤투스와 일찌감치 만날 수도 있다. 무리뉴 감독도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내심 우승후보들과는 만나길 바라지는 않을 터. 



 



그는 “대진운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조추첨이 열리는)내년 2월까진 입 다물고 있는 편이 나을 것 같다. 그때까진 자국 대회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전반 45분 비티뉴에 선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66초 간격으로 나온 후반 중반 로멜루 루카쿠와 마커스 래쉬포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했다.



 



5차전에서 바젤에 충격패하긴 했으나, 나머지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면서 A조 1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2위는 승점 12점을 획득한 바젤. 



 



무리뉴 감독은 “패배를 한다거나, 엉망진창 경기력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싶지 않았다. 만족스러운 경기로 16강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은 12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16강은 내년 2월 13~14일과 20~21일, 3월 6~7일과 13~14일 홈&원정 방식으로 열린다.



 



사진=위로 올라가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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