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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라틀리프‧상재‧준범 20P+’ 한국, 태국 대파하고 A조 1위로 8강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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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2 (수) 22:22

                           

[18AG] ‘라틀리프‧상재‧준범 20P+’ 한국, 태국 대파하고 A조 1위로 8강행



[점프볼=강현지 기자] 한국이 조별예선을 3연승을 달리며 A조 1위로 예선전을 마쳤다.

 

남자농구대표팀이 22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A조 예선 대만과의 경기에서 117-77로 이겼다. 한국은 3승을 거두면서 A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12시 D조 2위가 유력한 필리핀과 8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라건아가 20분만 뛰고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강상재는 라건아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20득점 8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고, 외곽에서는 전준범이 빛났다. 무려 3점슛 5개를 포함, 20득점 2스틸로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은 지난 16일 몽골과의 경기에서와 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 라건아와 이승현이 골밑에서 득점을 챙긴 가운데, 이정현에 허일영까지 3점슛을 터뜨린 한국은 중후반 한때 슛 난조가 이어져 태국에게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하지만 이내 라건아와 이정현, 김선형의 활약으로 26-16으로 분위기를 살리며 1쿼터를 마쳤다. 이정현의 4어시스트도 돋보였다.

 

2쿼터 초반 한국은 필리핀의 지역방어에 뜨거운 3점포로 대적하며 격차를 벌렸다. 허웅, 전준범의 3점슛에 이어 허웅은 추가로 2개를 더 꽂으며 40-19까지 달아났다. 대만은 친차이 아난티가 내외곽에서 분투했다.

 

한국은 교체투입 된 강상재까지 득점은 물론 라틀리프에게 패스를 찔러주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심판 판정 이의 제기로 한국 응원단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볼 경합 과정에서 라틀리프의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된 것. 이후 대만의 파키한 클안이 자유투 2구를 챙겼다.

 

주춤함도 잠시 한국은 라건아의 중거리슛, 박찬희의 스틸에 이어 허웅이 레이업을 올려놨다. 강상재의 활약은 쿼터 막판까지 계속됐다. 박찬희의 패스를 받아 하이포스트에서 득점을 챙겼고, 라틀리프의 자유투 1구가 추가되며 전반에 이미 60득점을 돌파했다. 대만은 경기 막판 레이업슛이 림에서 돌아 나오며 62-36, 한국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한국은 허훈, 이정현, 허일영, 강상재, 이승현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허훈의 노룩패스를 이정현이 3점슛으로 꽂으며 후반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허일영은 정면에서 오픈 찬스를 잡아 어김없이 3점슛으로 장식했다. 허훈도 외곽에서 지원 사격했고, 강상재의 손끝은 3쿼터에도 뜨거웠다. 여유있게 풋백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이 91-54로 3쿼터를 마치는데 일조했다.

 

4쿼터는 벤치에 있었던 김준일, 최준용이 코트에 나섰다. 1쿼터에 불꽃 3점슛을 터뜨린 전준범은 4쿼터에도 스탭백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국이 승리를 굳히는데 일조, 김준일도 백보드를 이용해 득점을 쌓는 등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강상재의 마무리 득점으로 한국은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결과>

한국 117(26-16, 36-20, 29-18, 26-23)77 대만

라건아 21득점 6리바운드

전준범 20득점 4어시스트 2스틸

강상재 20득점 8리바운드

# 사진_ 한필상 기자



  2018-08-2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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