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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허재 감독 “필리핀전만 생각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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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화) 22:22

                           

[18AG] 허재 감독 “필리핀전만 생각하겠다”



[점프볼=자카르타/한필상 기자] 조던 클락슨의 필리핀이 한국의 다음 상대로 유력해 졌다.

 

필리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중국과의 예선 경기에서 접전 끝에 80-82로 패배함으로써 남은 경기에서 패하지 않는 이상 D조 2위로 결선에 올라 A조 1위가 유력한 한국과 만날 공산이 커졌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이 경기에서 필리핀은 경기 초반 중국의 저우치에게 3점슛 3방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새롭게 가세한 NBA 플레이어 조던 클락슨의 화려한 일대일 공격과 적중률 높은 3점포로 추격에 나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장을 찾은 필리핀 농구팬들은 클락슨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열광했고, 종료 직전에는 기어이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아쉽게도 마지막 얻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경기 내용만 본다면 한국과 비교해 전혀 뒤질 것이 없다는 것이 현장 분위기.

 

경기장을 찾아 양 팀의 대결을 지켜본 허재 남자 대표팀 감독은 “두 팀 모두 잘 한다. 확실히 좋은 선수 한 명 때문에 다른 선수들 까지도 다 사는 것 같다. 중국은 알고 있는대로 신장이나 실력이 모두 좋다”며 관전 소감을 전했다.

 

8강전 상대로 유력한 필리핀에 대해 허 감독은 “8강전에서 붙틑다고 생각하고 며칠 남은 기간 수비를 보강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필리핀전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했다.

 

중국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데 일등공신이었던 필리핀의 클락슨에 기량에 대한 질문에는 “확실히 NBA선수는 NBA선수다. 실력이 좋고 잘하는 선수 같다”며 요주의 대상으로 꼽았다.

 

한국은 22일 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앞둔 가운데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만큼 승리가 예상된다.

 

# 사진(허재 감독)_한필상 기자



  2018-08-21   한필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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