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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 女배구, 카자흐스탄 잡고 2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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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화) 16:44

수정 1

수정일 2018.08.21 (화) 19:12

                           

[AG] 한국 女배구, 카자흐스탄 잡고 2연승 행진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카자흐스탄에게 승리해 연승을 내달렸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배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예선 B조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3-1(25-9, 25-14, 28-30, 25-20)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인도와 경기서 승리한 한국 여자대표팀은 세계랭킹 21위 카자흐스탄을 만나 조직력을 앞세운 경기를 펼쳤다. 베테랑 세터 이효희를 중심으로 다양한 패턴 플레이가 돋보인 경기였다.



 



한국은 세터 이효희, 윙스파이커 김연경 이재영, 미들블로커 김수지 양효진, 아포짓 스파이커 박정아, 리베로 임명옥을 스타팅으로 내세웠다. 한국이 선보일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으로 초반부터 강하게 나갔다.



 



3세트 주전 선수들을 빼고 경기에 임한 한국은 결국 상대에 세트를 내주며 일격을 당했다. 이에 4세트 다시 한 번 주전을 투입해 3-1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이재영이 21득점(4블로킹, 2서브에이스 포함)으로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수지와 박정아가 나란히 13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세터 이효희는 서브에이스 5개로 맹활약했다.



 



1세트 시작부터 한국의 강한 서브에 카자흐스탄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다. 8-1로 차이를 크게 낸 한국은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연경, 양효진, 박정아, 이재영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도 눈에 띄었다.



 



한국은 1세트를 25-9로 크게 마무리하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상대를 한 자릿수 득점으로 묶는 집중력이 빛났다.



 



2세트 들어 한국 초반 범실이 많아졌다. 이를 틈타 카자흐스탄이 분위기를 살리며 1세트완 다른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6-5 상대에게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김연경을 중심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 나갔다.



 



16-10 한국이 앞선 가운데 이효희 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졌다. 그 기세를 살린 한국은 차분히 점수를 쌓아올렸고 곧 22-11이 됐다. 한국이 25-14로 2세트도 따내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한국은 3세트 주전 세터 이효희를 빼고 이다영을 투입, 주포 김연경에게도 휴식을 줬다. 한국은 7-8 3세트를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13-13 대등하던 상황에서 나온 상대 벨로바 크리스티나 3연속 서브에이스로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은 양효진을 투입해 적극 추격에 나섰다. 양효진의 날카로운 서브에 점수는 20-20 동점이 됐다. 시소게임이 계속되며 결국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카자흐스탄이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28-28. 한국은 끝까지 비주전 선수들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상대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며 3세트를 상대에 내줬다.



 



한 세트를 내준 한국은 4세트 다시 주전 선수들로 멤버를 구성했다. 박정아와 양효진을 중심으로 득점하며 16-11 한국이 우위를 점했다. 뒤이어 이재영이 주포 노릇을 톡톡히 하며 23-16 한국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끝까지 리드를 지킨 한국이 4세트를 따내 한국이 1승을 추가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한필상 기자) 



  2018-08-21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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