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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3출루로 맹활약했다.
 
최지만은 8월 21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첫 타석부터 재치를 발휘했다 최지만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호르헤 로페즈를 상대, 3루 측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1루 방면으로 수비시프트가 치우친 틈을 노린 결과였다.
 
이후에도 출루 행진이 계속됐다. 최지만은 3회 2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팀에 만루 기회를 제공했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볼넷으로 출루, 3출루에 성공했다.
 
8회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공격을 마감했다. 안타 1개를 추가한 최지만은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은 .248이 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2회 말 윌리 아다메스의 내야 땅볼 안타로 얻어낸 1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2연승을 질주, 시즌 64승 61패를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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