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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 결정의 장소 입성한 3x3 대표팀, 땡볕 훈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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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화) 09:44

                           

[18AG] 결정의 장소 입성한 3x3 대표팀, 땡볕 훈련



[점프볼=자카르타/한필상 기자] 사상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 남,녀 3x3 농구대표팀이 현지 도착 이후 20일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야외 코트에서 첫 공식 훈련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마쳤다.

 

19일 인천을 통해 출국한 남,녀 3x3 대표팀은 현지 시간 자정에 가까워서야 선수촌에 입촌을 한 뒤 20일 오후 모습을 드러냈다.

 

대표팀이 훈련을 하게 된 코트는 겔로라 붕 카로라 스타디움 정면에 있는 주차장을 급조한 코트로, 아직 주변 정리 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곳일 뿐만 아니라 코트가 나란히 있어 훈련 내용이 고스란히 노출 되는 상황.

 

더구나 야외 코트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쉴 수 있는 그늘막 조차 없었다.

 

공식 훈련을 마친 후 남자 대표팀 정한신 감독은 “처음 훈련에 나섰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습하고 덥다. 연습장 환경이 훈련을 하는데 좋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도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준비했던 것을 간단히 점검한 수준”이라며 첫 훈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 감독은 “대진이나 참가 선수 문제가 아시안게임과 같은 대형 대회에서 납득이 가지 않는다. 테크니컬 미팅이 있을 예정인데 참가 선수의 연령으로 선수 교체 작업에 대해 반드시 집고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금은 긴장한 정 감독과는 달리 안영준을 포함한 4명의 선수들은 밝은 표정을 보였다. 특히 평소 야외에서 훈련을 해보지 않았고, 열악한 코트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동안 선수들은 차분하게 훈련에 임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대표팀의 주장 안영준은 가벼운 몸놀림 속에 슈팅 훈련에 나섰고, 박인태와 양홍석도 훈련 중간 중간 이야기를 나누며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대표팀은 22일 오후 겔로라 붕 카로라 테니스 경기장에 마련된 특설 코트에서 키르키스탄, 아프카니스탄과 경기를 가지며 25일에는 시리아, 몽골돠 예선전을 치른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21   한필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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