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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대만에 고전 끝 승리 따낸 김호철 감독, “제대로 몸 풀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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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화)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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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8.21 (화) 01:22

                           

[AG] 대만에 고전 끝 승리 따낸 김호철 감독, “제대로 몸 풀었다”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힘든 경기로 몸은 제대로 풀었다.”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D조 첫 경기에서 대만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대만 서브에 생각보다 고전했고 4세트에는 세트 후반 3점차 안팎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후 김호철 감독은 “생각보다 힘들게 이겼다. 선수들이 정신을 차렸을 것이다”라며 첫 경기 총평을 남겼다. 경기 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대만 이동공격에 고전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힘든 경기를 치르게 된 요인으로 서브 리시브를 지적했다. 김 감독은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을 치르고 훈련에서 서브와 서브 리시브를 계속해서 강조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가진 일본, AVC컵 한국대표팀과 친선 경기도 두 요소를 중점에 두고 임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대만전 역시 “서브 리시브가 잘 안 됐다”라며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을 남겼다.



 



 



실제로 한국은 대만이 서브 범실을 많이 한 1세트 상대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하지만 대만 서브 범실이 줄어든 2세트에는 힘든 경기를 치렀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4세트 역시 리시브가 흔들리며 전체적인 플레이가 불안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많은 한국 교민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쳤다. 김 감독은 교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국 교민들은 19일 열린 한국여자대표팀과 인도와 경기에도 열띤 응원을 보내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생각 이상으로 고전한 끝에 승리한 한국남자대표팀. 한국은 24일 네팔을 맞아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몸은 제대로 풀었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한필상 기자   2018-08-21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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