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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 男 배구, 대만에 풀 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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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월) 23:44

수정 1

수정일 2018.08.21 (화) 01:23

                           

[AG] 한국 男 배구, 대만에 풀 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이 천신만고 끝에 대만을 꺾고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이하 한국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대만과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1-25, 25-21, 23-25, 15-12)로 승리했다.



 



 



정지석과 김규민이 각각 16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김규민은 블로킹도 다섯 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3세트부터 교체 투입된 곽승석이 13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일조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대만에 4-6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규민이 블로킹과 속공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여기에 정지석의 서브가 대만 리시브를 흔들며 주도권을 잡고 먼저 10점 고지에 올랐다. 한국은 두 차례 범실로 잠시 대만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대만 서브 범실과 김규민 블로킹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문성민 득점으로 20점 고지도 먼저 밟은 한국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득점을 따내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역시 대만이 리드를 잡았다. 대만은 연속 3득점으로 2세트를 열었다. 한국은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첫 득점을 올린 이후 문성민과 정지석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1세트와 달리 대만은 쉽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만은 황첸펭의 후위 공격과 중앙 공격으로 10-6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대만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쉽게 추격하지 못했다. 한국은 서재덕과 이민규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2세트 내내 발목을 잡은 서브 범실이 세트 후반에도 이어지며 2세트를 내줬다.



 



[AG] 한국 男 배구, 대만에 풀 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



 



3세트 초반 팽팽한 상황에서 한국이 먼저 치고 나갔다. 한국은 상대 범실과 김규민 블로킹, 정지석의 밀어 넣기로 연속 3득점에 성공해 7-4로 앞섰다. 하지만 대만에 연속 블로킹을 허용하며 7-7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까지 허용한 한국은 이민규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한국은 앞서 교체 투입된 곽승석과 함께 투입된 서재덕이 득점을 만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대만이 두 차례 연속 범실을 저지르며 한국이 16-14,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한국은 서재덕과 정지석을 앞세워 주도권을 이어갔고 김규민의 마지막 블로킹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3세트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멤버 그대로 4세트를 임했다. 4세트 주전으로 나선 곽승석과 서재덕은 연이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민규는 공격에서 좋은 호흡과 함께 블로킹 득점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세트 후반 급격히 흔들리며 대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공격은 번번이 대만 수비에 가로막혔다. 막판 분위기를 탄 대만이 4세트를 따내며 5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 한국이 서재덕과 김규민 득점으로 7-4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대만에 한때 동점을 허용했지만 곽승석 득점과 최민호 블로킹으로 12-9,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결국 한국이 정지석의 마지막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아슬아슬하게 첫 경기를 승리한 한국은 24일 네팔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한필상 기자



 



  2018-08-20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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