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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AG리뷰] ‘3연속 100P+’ 중국, 사실상 Y조 1위 확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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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월) 18:44

                           

[18AG리뷰] ‘3연속 100P+’ 중국, 사실상 Y조 1위 확정



[점프볼=김용호 기자] 아시안게임 여자농구의 본선 대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X조 예선 코리아와 인도의 경기. 코리아가 전원 활약에 힘입어 104-54로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Y조에서도 8강 대진 윤곽이 드러났다.

코리아와 인도의 경기가 끝난 이후 오후 2시 30분에는 강력한 우승후보 중국과 몽골의 경기가 펼쳐졌다. 결과는 중국의 110-36 압승. 중국은 앞서 태국과 일본을 상대로도 각각 110득점, 105득점을 몰아치며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맘껏 뽐냈던 바가 있다. 조별 예선 3차전인 몽골과의 경기에서는 실점도 36점까지 줄이면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12명이 모두 나서 득점에 성공했고, 팀 내 최다인 21득점을 올린 리유에루가 뛴 23분 15초가 가장 긴 출전시간일 정도로 체력 안배까지 여유롭게 가져갔다. 어시스트에서 42-11, 스틸은 18-3으로 공수 모두에서 우위를 점했다. 블록도 10-1로 높이를 과시했다. 파울은 경기 내내 7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여자농구는 X조, Y조에서 각각 조 4위까지 본선에 올라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먼저 X조에서는 대만이 가장 유력한 1위 후보인 가운데 코리아와 카자흐스탄은 오는 21일 오후 12시에 2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24일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X조 막차 티켓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Y조는 중국이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다. 3연승을 달린 상황에서 남은 한 경기 상대는 Y조에서 유일하게 전패중인 홍콩. 이변이 없는 한 중국이 4전 전승으로 본선행이 예상된다.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1패를 안은 일본은 태국과 최종전을 펼치며 조 2위 굳히기에 나선다. 그 뒤는 몽골과 태국이 잇고 있다.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위해서는 코리아는 X조 2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3위로 본선에 오르게 되면 난적 일본을 8강부터 만날 가능성도 있다. 본선 무대부터는 박지수의 합류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코리아는 수비력을 가다듬으며 그 여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1일 조별 예선 일정을 마치면 26일 8강 경기까지 5일 간의 휴식을 취하며 조직력을 맞출 시간도 생긴다. 

과연 코리아가 우승 후보 중국에 대적할 만한 시너지를 단기간 안에 뿜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중국의 화끈한 득점포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더욱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8-20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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